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에 장중 5%대 급락
코스피 지수가 30일 알파벳 등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로 오전 11시 3분 기준 5.34% 내린 5,620.68을 기록하며 5% 넘게 하락했습니다. 오전 10시 5분께에는 11거래일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55억 원, 2,388억 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며, 코스닥 역시 4%대 하락세를 보이는 중입니다.
알파벳, 하루 만에 시총 669조 원 증발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29일 나스닥에서 12.6% 급락해 상장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시가총액 약 669조원이 하루 만에 사라졌습니다. 3분기 검색 매출이 약 630억 달러로 예상치 650억 달러를 밑돌았고, 잉여현금흐름도 91억 달러 적자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이번 시총 감소 규모는 작년 1월 엔비디아에 이어 월가 사상 두 번째로 큰 수준이며, 이 충격이 번지며 나스닥과 반도체지수도 각각 1.4% 하락했습니다.
아마존, 3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며 시간외 주가 4% 넘게 급락
아마존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2,019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고, 이에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 이상 급락했습니다. 클라우드 부문 AWS는 매출이 39.3% 급증해 5년 내 최고 성장률을 보였지만, 광고 매출이 기대치를 10억 달러 이상 밑돌고 소매 성장도 둔화했는데요. AI 인프라 투자로 연간 잉여현금흐름 적자가 424억 달러로 불어난 데다 4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에 못 미치면서 투자자 불안이 커졌습니다.
일라이릴리, 비만 치료제 흥행에 3분기 매출 39% 급증
비만 치료제 수요 급증에 힘입어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24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올해 연간 전망치는 910억~920억 달러로 상향 조정됐는데요. 실적 발표 후 릴리 주가는 6.6% 오른 1,373.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1조 2,240억 달러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12위에 올랐습니다.
에이피알, 3분기 누적 매출 2조 원 돌파하면서 작년 연간 실적 넘어서
에이피알은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 2조 1,340억 원, 영업이익 5,035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작년 연간 실적을 벌써 넘어섰습니다. 다만,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7.8% 밑돈 수치였는데요. 한편, 3분기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94%를 차지하는 등 실적 성장을 이끌었으며, 4분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쇼핑 성수기를 맞아 판매 확대를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칼시, 기업가치 55조 원 인정받으며 1조 4,000억 원 투자 유치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가 400억 달러(약 55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G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세쿼이아 캐피털 등이 주도한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가 5개월 만에 82% 뛰었고, 칼시는 선물 등 다중 자산 거래로 사업을 넓힐 계획인데요. 다만 유타주 검찰이 불법 온라인 도박 조장 혐의로 칼시를 기소하고 워싱턴주와 네바다주가 예측시장 베팅을 금지하는 등 커지는 규제 논란은 리스크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