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원/달러 환율, 정부의 경고에 1,440원대까지 하락

외환당국이 환율 관련 구두개입에 나서자 원/달러 환율이 24일 종가 기준 1,449.8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최근 환율 상승 주요인으로 꼽히는 서학개미들을 국내 증시로 유도하는 양도세 비과세 조치까지 발표되면서 환율이 반응했는데요. 달러 인덱스도 0.14% 내린 97.812로 집계되면서 원/달러 하락에 도움을 줬습니다.

 

코스피, 외환당국 경고에 소폭 하락 마감

24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0.21% 내린 4,108.62에 마감했습니다. 외환당국이 강도 높은 구두개입과 정책 수단을 동원하며 연말 원/달러 환율 상승세에 제동을 걸자, 코스피 상승 동력이 멈춘 건데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SK하이닉스, KB금융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중공업 등은 내렸습니다.

 

영풍,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 유증 중단’ 가처분 기각에 급락

24일, 영풍의 주가가 9.32% 내린 5만 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투자를 위한 제3자 유상증자를 금지해 달라는 영풍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급락세를 보였는데요. 한편, 고려아연의 주가는 2.95% 내린 131만 6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금값&은값, 사상 최고치 경신

23일(현지 시각), 금 선물 종가가 0.8% 오른 온스당 4,505.7달러로 4,500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은 현물 가격도 한국 시각 24일 오후 2시 기준 온스당 72.2310달러를 나타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미국이 카리브해 지역에 병력을 증강 배치하면서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군사 긴장이 고조돼, 안전자산이 부각 받는 모양새입니다.

 

CMA 잔고,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 돌파

23일, 여유자금을 단기 보관하는 CMA 잔고가 100조 6,562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CMA는 증권사가 고객의 자금을 받아 기업어음, 국공채, 양도성예금증서 등 상품에 투자해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계좌인데요. 국내 증시가 최근 변동성을 거듭하며 박스권 횡보를 이어가자,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당장 오갈 곳 잃은 자금을 CMA에 유치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16개월째 증가한 출생아 수, 2년 연속 증가 전망

10월 출생아 수(2만 1,958명)가 1년 전보다 2.5%(532명) 증가하며 작년 7월 이후 16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갑니다. 다만, 10월 출생아 수 증가율은 최근 16개월 새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작년 10월 증가율(13.5%)이 워낙 높았던 탓에 증가세가 조금 주춤하는 모양새인데요. 올해 1~10월 출생아 수는 작년 동기 대비 6.5% 늘었으며, 이대로면 2년 연속 ‘증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