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원/달러 환율, 외환당국 구두개입에 급락
24일, 외환당국이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구두개입에 나서자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원화의 낙폭에 대해 언급하고,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정책 실행능력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강한 수위의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았는데요. 한편, 외환당국은 지난달부터 외환 시장 안정 의지를 강하게 보이며 수급 대책을 잇달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국장 복귀하는 서학개미에게 세제 혜택
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 주식에 1년간 장기 투자하면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를 한시적으로 비과세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이는 서학개미들에게 미국 주식을 팔고 국장으로 오라는 정부의 메시지로, 최근 급등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줄이는 동시에 국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인데요. 내년 1분기에 국장에 복귀하면 양도소득세 100%를 면제해 주고, 2분기엔 80%, 3분기엔 50%를 각각 감면하기로 했습니다.
유류세 인하 조치 2개월 연장
정부가 올해로 종료할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유가 변동성과 국민의 유류비 부담 등을 고려한 조치로, 휘발유 7%,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 부탄 10% 인하 조치가 2개월간 유지되는 건데요. 추가로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도 내년 6월 30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뉴욕증시, 미국 3분기 경제 성장률 선방 소식에 강세
미국이 3분기 중 강한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2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S&P500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기 대비 연율 4.3%로 집계되면서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건데요. 미국 경제가 내년에도 견조한 소비를 기반으로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피, 나흘째 상승 랠리
24일 오전 9시 25분, 코스피가 전장 대비 0.39% 상승한 4,133.54에 거래되면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0.60%) 등 반도체주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1.16%), 현대차(2.4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중인데요. 다만, 환율 변동성에 대한 부담으로 오름 폭을 조절하는 모습입니다.
두산, SK실트론 인수 기대감에 장 초반 7%대 급등
24일 오전 9시 9분, 두산이 전장보다 7.56% 오른 83만 9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 지분을 담보로 9,477억 원의 자금조달을 결정하면서 SK실트론 인수 가능성이 커지자, 투자 심리가 자극된 건데요.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실트론 경영권 지분 70.6%의 인수금액을 2조 원으로 추산하면서 “두산의 자사주 활용이나 유상증자 가능성 등 자금 조달 관련 우려를 완전히 해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