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장중 3,930대 회복

26일 오전 11시 5분 기준,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01% 오른 3,935.42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0억 원, 6,578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건데요. 특히 장 초반 하락하던 SK하이닉스가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LG에너지솔루션(3.87%), 삼성바이오로직스(2.83%), 현대차(1.55%), HD현대중공업(2.7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강세를 보입니다.

 

원/달러 환율, 러-우 종전 기대에 하락

26일 장 초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기대 영향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로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연설에서 “나는 우리가 종전안 합의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자, 종전 기대감이 커진 건데요.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5거래일 만에 100선 아래로 하락하며 달러 약세를 확인시켰습니다.

 

네이버, 두나무 합병 공식화 기대에 주가 상승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 의결을 앞두고 26일 오전 10시 8분 네이버가 전 거래일 대비 1.19% 오른 25만 6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양사 간 포괄적 주식 교환 비율을 심의 및 의결하고, 이날 의결안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증권가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기업가치 20조 원대 규모 ‘메가 핀테크 기업’이 탄생하면서 네이버의 성장동력이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 3분기 경제성장률, 세계 주요국 중 최상위권

한국은행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1.166%)이 26개국 중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덕분에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발생했고, 국내 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민간 소비가 활성화한 영향으로 분석되는데요. 한편, 반도체 수출과 내수를 중심으로 점차 경기가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내년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하는 기관도 등장했습니다.

 

엔비디아, “우리가 한세대 앞선다”라며 구글 견제

엔비디아가 자사의 칩이 업계보다 한 세대 앞서 있다며 구글을 견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SNS에 “구글의 성공에 기쁘다. 구글은 AI 분야에 큰 진전을 이뤘다”라면서도 “우리는 계속 구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라는 내용을 강조했는데요. 더불어, 모든 AI 모델을 구동하고 컴퓨팅이 이뤄지는 모든 곳에서 이를 수행하는 것은 엔비디아뿐이라며, 다른 주문형 반도체보다 뛰어난 성능과 다용성, 호환성을 제공한다고 내세웠습니다.

 

미국 11월 소비자신뢰지수, 7개월 만에 최저

미국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대비 6.8P 하락한 88.7로 나타나면서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특히 소비자의 단기 미래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가 63.2로 전월 대비 8.6P 급락해,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콘퍼런스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향후 6개월간 사업 여건에 대해 뚜렷하게 더 비관적으로 됐다”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