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반도체 겹악재에 3,140대 후퇴

1일, 코스피가 반도체주를 둘러싼 겹악재로 인해 전 거래일 대비 1.35% 내린 3,142.9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 알리바바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자체 개발해 시험 중이란 소식이 전해진 데다가 미국 정부가 한국 반도체 기업이 중국 공장에 반도체 장비를 반입할 때 허가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악재로 작용했는데요. SK하이닉스가 4.83% 급락하며 5거래일 만에 26만 원 선을 내줬고, 창업주에 대한 검찰 중형 구형에 카카오도 2.08%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그룹 계열사들, 정리매매 첫날 90% 폭락

상장폐지를 앞둔 이그룹 계열 상장사인 이화전기와 이트론이 정리매매 첫날인 1일, 90%가량 폭락했습니다. 이에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된 투자자들은 거세게 반발하며 집단 소송까지 준비 중인데요. 앞서, 2023년 5월 이화전기와 이트론, 이아이디는 횡령, 배임으로 회사 경영진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가 의결됐습니다.

 

카뱅-케뱅, 1일부터 가계대출 금리 인하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1일 가계 대출 금리를 일제히 내렸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최대 0.30%P 내렸고, 케이뱅크도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33%P 인하했는데요.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리 인하 배경에 대해 "실수요자 이자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금리를 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TSMC, 2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70% 돌파

올해 2분기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의 점유율이 전 분기 대비 2.6%P 높아진 70.2%로 집계됐습니다. TSMC의 2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은 1분기 대비 14.6% 증가한 417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트렌드포스는 “TSMC는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의 양산 주기 진입과 인공지능 칩, 노트북/PC의 출하량 증가와 평균 판매단가 상승으로 뛰어난 실적을 보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P500, 주가매출비율 역대 최고

지난 8월 28일 기준, S&P500지수의 주가매출비율(PSR)이 3.23배로 나타나며 사상 최고 수준을 가리켰습니다. 다만 S&P500지수를 구성하는 500개 종목에 동일한 비중을 반영한 동일가중 지수로 보면 PSR은 장기 평균(1.43배)보다 소폭 높은 1.76배에 불과한데요. 이러한 차이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로 기술주인 S&P500 내 최상위 기업들의 지수 반영 비중이 커진 탓입니다.

 

은값, 미국 금리 인하 전망에 40달러 돌파

이번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거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 은값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4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1일(현지 시각), 은 현물 가격은 한때 1.4% 상승한 온스당 40.2920달러로, 올해 들어 상승률이 40%를 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을 거듭 압박하면서 연준의 독립성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귀금속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