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오픈AI, 최신 AI 모델 'GPT-5' 공개

오픈AI가 8월 7일(현지 시각) 최신 AI 모델 'GPT-5'를 공개했습니다. GPT-5는 오픈AI의 일반 모델과 'o' 시리즈의 추론 모델을 통합한 것으로, 일반 대화형 모델인 'GPT-4o'와 추론 모델 'o3'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통합한 모델인데요. 오픈AI는 GPT-5가 지금까지 출시한 AI 모델 중 가장 똑똑하고 빠르며, 수학과 과학, 코딩 등 주요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최첨단 성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텔 CEO, 이사회와 전략 갈등 심화

위기에 빠진 인텔에 구원투수로 투입된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임기 초부터 이사회 내부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랭크 이어리 이사회 의장이 파운드리 사업 적자를 이유로 지분 매각을 추진하자, 탄 CEO는 파운드리가 인텔의 성공에 필수적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한편, 탄 CEO는 중국 공산당 및 군과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 사임을 촉구하는 등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네이버, AI 브리핑으로 검색 진화 본격화

네이버가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연말까지 AI 브리핑 커버리지를 전체 검색 결과의 20%로 늘리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통합 검색에 대화형 AI 탭을 출시해 검색 경험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구축, 독자 LLM 구축 등 AI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AI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고자 한다며 AI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8일 만에 95% 신청

2025년 7월 21일부터 신청이 시작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률이 8월 8일 기준 95.2%를 기록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 4,818만 명 중 4,635만 명이 신청해 8조 7,232억 원을 지급받았는데요. 행정안전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입장으로,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크록스, 매출 전망 부진에 주가 약 30% 급락

미국 신발 브랜드 크록스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1%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가가 약 30% 급락했습니다. 크록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1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실적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는데요.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비용 증가 등이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증권사들, 한국거래소 12시간 연장안에 원칙적 찬성

한국거래소가 거래 시간을 현행 하루 6시간 30분에서 12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증권업계가 원칙적으로 찬성했습니다. 그러나 시스템 개발 및 인력 운용 부담 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는데요. 대체 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복수 거래 체제가 된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경쟁을 위해 거래 시간을 연장하려는 움직임이지만, 증권업계는 이에 대한 부담을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