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반등, 정부 공급대책 고심
8월 첫째 주(8월 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14% 오르면서 대출 규제 발표 이후 6주 만에 상승률이 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출 규제 효과가 3~6개월이면 끝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부동산 공급대책 등 추가 대응책의 필요성이 커지는데요. 오는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이재명 정부 5년간 국정 목표와 과제를 발표하면서 큰 틀의 부동산 정책 방향이 제시될 전망입니다.
미국, 관세협상때 국방비 GDP 3.8% 증액 요구 검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말 타결된 한미 무역 협상 과정에서 한국에 국내총생산(GDP)의 3.8% 수준으로 국방지출을 증액할 것을 요구하려 했던 정황이 미국 언론에 보도됐습니다. 작년 기준 한국의 국방비는 GDP 2.6% 수준으로 미국은 한국의 국방지출을 50% 가까이 증액하길 원하는 건데요. 대중국 견제를 위해 주한미군의 역할과 활동 반경을 넓히는 것을 의미하는 '전략적 유연성'을 지지하는 한국 정부의 정치적 입장 표명도 검토 사항 중 하나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 주가, 주간 상승률 13% 이상 점프
지난 8일(현지 시각) 애플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4.24% 오른 229.35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한 주간 상승률이 13%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애플이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적용될 반도체 관련 100% 관세 대상에서 면제될 거란 기대감에 따른 결과인데요. 한편, 애플의 한 주간 시가총액도 4천억 달러 이상 늘어나며 시총 1위 엔비디아, 2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조선주 ETF, 한미 협력 기대에 수익률 상위권 기록
최근 한미협상 이후 미국과의 협력 기대에 조선주 주가가 치솟으면서 관련 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고 있습니다. 8일 기준,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ETF는 ‘TIGER조선TOP10’ 상품으로, 한 달 새 30.8%의 수익 상승률을 자랑했는데요. 정부가 ‘마스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펀드를 조성한다는 소식이 조선주를 자극하면서 관련 ETF 수익률도 고공행진하는 모습입니다.
경제부처 조직개편안, 조만간 발표 전망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금융위원회에서 정책 및 감독 기능을 떼는 것을 골자로 한 경제부처 조직 개편안이 오는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예산처는 기재부로부터 예산 편성 기능을 넘겨받아 중장기 정책 과제를 수립하고 추진하는 역할까지 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금융위의 사실상 해체설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금융 감독 권한을 금융감독원 등 민간 기구에 부여할 수 있는지를 두고 찬반양론이 대립하는 양상입니다.
이노스페이스, 우주청 첫 우주발사 허가 신청
이노스페이스가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 발사체 ‘한빛-나노’의 브라질 발사에 대한 발사 허가를 신청해 심사받고 있습니다. 우주청은 고도 100km 이상 높이까지 상승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진 발사체의 국내 발사 및 국내 소유 발사체의 해외 발사에 대해 허가를 취득하도록 하는데요. 이노스페이스는 허가에 필요한 1단 엔진 단인증시험을 진행 중으로,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시험 절차에 들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