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트럼프, “반도체에 100% 관세 부과”

6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약 100%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집적회로(chips)와 반도체(semiconductors)"가 관세 부과 대상이라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지으면 관세를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반도체는 한국의 대미 수출 품목 중 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제품이어서 한국에도 상당한 영향이 예상됩니다.

 

애플, 미국에 1천억 달러 추가 투자

6일(현지 시각), 애플이 향후 4년간 미국에 1천억 달러(약 140조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발표한 투자 규모인 5천억 달러에서 1천억 달러가 추가된 것으로, 이번 추가 발표엔 미국 제조 프로그램(AMP)이 포함됐는데요. 애플은 AMP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 내 핵심 부품 생산을 더욱 늘리도록 장려할 계획입니다.

 

6월 경상수지, 142.7억 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

지난 6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역대 가장 많은 142억 7천만 달러(약 19조 7,700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반도체 등 IT 품목과 의약품 등 수출이 늘면서 6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603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한 덕분인데요. 또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98억 4천만 달러 늘면서 배당 수입이 확대된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탈 플라스틱 국정과제 추진 보도에 관련주 상승

정부가 탈 플라스틱 로드맵을 국정과제로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관련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입니다. 7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삼륭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8.44% 오른 9,510원에 거래 중이고 세림 B&G와 에코플라스틱도 각각 4.75%, 1.36% 오르고 있는데요. 앞서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후보자 시절 “연내 원천 감량과 순환이용에 기반한 탈 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TSMC, 2나노 공정 기출 유출 사건에 3명 구속

대만 TSMC의 최첨단 공정인 2나노미터 기술이 일본 기업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만 사회가 충격을 받은 분위기입니다. TSMC에서 일하던 우 씨와 거 씨가 2나노 공정 기술 도면을 일본 도쿄일렉트론(TEL)의 엔지니어 천 씨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해당 인물들이 모두 구속됐는데요. TSMC는 회사 이익에 손해를 끼치는 행위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입니다.

 

핀테크 기업, 스테이블코인 대비에 총력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될 거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핀테크 업계가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간편결제 플랫폼이 수혜를 볼 거란 전망에, 카카오에 이어 토스도 최근 스테이블코인 TF를 꾸리고 사업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네이버 페이 역시 지난달 두나무와 함께 관련 법이나 제도가 마련되면 스테이블 코인 사업을 함께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