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중동 휴전에 3,100선 돌파

24일, 코스피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소식에 2.96% 급등해 3,103.64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종가가 3,100선을 돌파한 건 지난 2021년 9월 27일(3,133.64) 이후 3년 9개월 만인데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55억 원과 2,587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SK하이닉스, 사상 최초로 시총 200조 달성

24일, SK하이닉스 주가가 전일 대비 7.32% 오른 27만 8,500원을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선도 기업으로 주목받은 데다가, 이스라엘과 이란 휴전 합의 소식에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영향인데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올해 물량을 완판한 SK하이닉스를 두고 증권사들은 연이어 2분기 실적을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 1년 11개월만에 40조 돌파

24일, 국내 증시 활황에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4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를 합친 증시 거래대금은 41조 2,993억 원으로 2023년 7월 27일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40조 원대를 기록한 건데요. 한편, 주식 시장으로 투자 자금이 몰리면서 코스피 지수는 최근 한 달간 19.74% 급등했습니다.

 

월세 계약 급증하며 전세의 월세화 가속화

지난 16일 기준, 1~5월 전국 주택 월세 계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9% 늘어난 74만 3,73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전세 계약 건수는 7.4% 늘어나면서, 월세 거래량이 전세보다 더 가파르게 늘어나는 전세의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전세 사기 여파로 임차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는 가운데, 금리 인하로 임대인들도 전세보단 월세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전세의 월세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단체, “배민의 ‘1만 원 이하 중개 수수료 면제’ 실효성 없어”

소비자단체가 배달의민족이 추진하는 ‘1만 원 이하 주문 중개수수료 면제’는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주문 자체가 드물다며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배달앱 최소 주문 금액이 대부분 1만 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문 자체가 매우 드물다는 건데요. 실제로 소비자단체가 배달앱 입점 외식업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 조사에 따르면 배민, 쿠팡이츠 등 배달앱의 최소 주문 금액이 평균 1만 4천 원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기부, 소상공인 위한 3대 지원 사업 시행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배달 및 택배비 지원사업, 부담경감 크레딧, 비즈플러스카드 사업을 시행합니다. 배달 및 택배비로 30만 원이 지원되고, 작년과 올해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겐 공과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 가능한 50만 원의 크레딧이 제공될 예정인데요. 중~저신용 소상공인이라면 최대 1천만 원 이용 한도의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비즈플러스카드도 지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