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이재명 정부 첫 추경, 전 국민에 최대 50만 원 소비쿠폰

정부가 19일 의결한 30.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라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50만 원의 소비쿠폰이 지급될 전망입니다. 상위 10%는 15만 원, 일반 국민은 25만 원, 차상위층은 40만 원, 기초수급자는 50만 원을 받으며, 지역화폐·선불카드·신용카드 등으로 제공될 예정인데요. 이 외에도 장기연체자 채무 감면, 문화·숙박 할인쿠폰 지급 등을 포함해 총지출을 처음으로 70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며 경기 부양에 나섭니다.

 

트럼프, 이란 공습 동참 여부 막판 저울질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비한 군사적 준비에 나섰다고 블룸버그가 18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에 미국이 동참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시한 도래 1초 전에 최종 결정을 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최종 결정을 보류 중인데요. 외교적 해법에서 군사 행동 쪽으로 기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네오콘 진영의 린지 그레이엄 의원과 긴밀히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6년 9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6월 셋째 주 기준 0.36% 올라, 2018년 9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성동·마포·용산 등 이른바 '마용성' 지역이 강세를 보였고, 강남 3구와 강동구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가 비강남권까지 확산되고 있는데요. 전셋값은 서울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지방에서는 하락세가 계속되며 지역 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디어주, K-컬처 지원 정책에 급등

19일, 새 정부 업무 계획에 대규모 예산 지원을 통한 K-콘텐츠 지원 방안이 포함되면서 미디어 및 콘텐츠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4,34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키이스트(13.57%), 팬엔터테인먼트(10.96%) 등도 급등했는데요. 특히 스튜디오미르는 전날 마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애니메이션 제작을 계약했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주가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MBK 회장, “추가 사재 출연 어려워”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가 회생하려면 인가 전 인수합병을 하는 수밖에 없고, 정계의 ‘1조 원 이상 사재 출연’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의 채무는 2조 9천억 원으로, 만성적 경영난에 채권 피해자 배상 부담과 퇴직연금 미납 등 다양한 악재가 겹친 상황인데요. 김 회장은 홈플러스의 새로운 인수자를 찾지 못할 경우, 회사를 청산하지 않고 채권자와 협의해 자체 회생 절차를 밟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금융위, 하반기에 가상자산 ETF 도입 방안 마련

정부가 하반기에 가상자산 ETF 도입 방안을 마련하고, 스테이블코인 등의 규율 체계를 완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 및 가상자산 시장 연계에 따른 리스크와 실물 경제 영향, 투자자 편익 등을 감안한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인프라와 투자자 보호 장치를 구축할 예정인데요. 또한,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큰 부실기업은 하반기에 강화되는 상장 폐지 기준에 따라 신속하게 퇴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