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미국 연준, 트럼프 관세 여파에 금리 동결
18일(현지 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우려해 기준금리를 4.25~4.50%로 4차례 연속 동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결정에 불만을 표하며 2%포인트 인하를 촉구했지만, 파월 의장은 경제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는데요. 연준은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위원들 사이에선 인하에 신중한 기류가 뚜렷해졌습니다.
배달의민족, 1만 원 이하 주문 중개 수수료 면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1만 원 이하 소액 주문에 대해 중개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배달비도 차등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1인 가구 증가로 소액 주문 비중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로, 향후 3년간 최대 3,000억 원 규모를 업주에게 지원할 예정인데요. 이 외에도 쿠폰 수수료 면제 확대, 업주 편의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상생 방안이 포함됐으며, 음식배달 업계 2위인 쿠팡이츠도 별도로 사회적 대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전자결제주,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 소식에 급등
19일 장 초반,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에 전자결제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9시 20분, 카페24는 전 거래일 대비 8.20% 오른 5만 4,100원에 거래 중이고, 신세계 I&C(7.20%), NHN KCP(6.99%), 한국정보통신(6.43%) 등도 급등 중인데요. 이는 전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발행에 반대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1분기 공사실적, 외환 위기 이후 최대 감소
올해 1분기, 건설업체의 시공 실적을 뜻하는 건설기성이 작년 1분기 대비 21.2% 감소한 26조 8,659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외환 위기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보통 건설기성은 큰 변동이 없는 지표기 때문에 두 자릿수의 하락 폭은 현재 건설경기 부진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데요. 이는 민간 건축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공공 중심의 토목 경기마저 위축했고 건설 투자도 10% 급감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애플, 내년에 폴더블 아이폰 출시 가능성
애플이 내년에 접는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8일(현지 시각),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 궈밍치 분석가는 아시아 전자 부품 공급망을 토대로 애플이 내년에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기존 아이폰 판매가 치열한 경쟁 등으로 정체되는 가운데, 폴더블 아이폰이 애플의 수익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끕니다.
MS, 대규모 추가 감원 가능성
1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수천 명에 달하는 대규모 추가 감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5월 단행된 6~7천 명 감원에 이어 두 달 만으로, 이번엔 영업 부문 직원이 주된 감원 대상인데요. 잇따른 구조조정에 대해 MS가 AI 대규모 투자를 위해 인건비를 줄이려는 노력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