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이스라엘 이란 공습, 금융시장 불안감 확대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다는 소식에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상승 흐름을 이어갔으나 공습 소식이 전해진 직후 급격히 하락 전환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355원에서 1,360원대 후반으로 급격히 올랐습니다. 한편,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커지자 국제유가는 전장 대비 10% 넘게 올랐습니다.

 

메타, 스케일AI에 19조 원 규모 투자

메타플랫폼(메타)이 차세대 AI 시스템인 초지능 연구에 뛰어들면서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메타는 스케일AI의 지분 49%를 매입했으며, 이 지분은 의결권이 없는 대신 메타는 스케일AI의 CEO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습니다. 메타는 인간과 같은 수준의 범용 인공지능(AGI)을 넘어선 초지능 AI 연구를 위해 오픈AI나 구글 등 경쟁업체의 연구원 영입을 추진하는 등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전 업계, 미국 철강 관세에 비상

트럼프 정부가 철강 파생제품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가전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 가전업계의 수출 주력 품목 대다수가 관세 인상 대상에 포함됐으며, 인상된 관세의 적용 시점도 오는 23일로 임박했는데요. 다만, LG전자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미 판매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정부와 업계는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관세의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카카오, 남양주에 AI 디지털 허브 추진

카카오가 경기도 안산에 이어 남양주에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6천억 원을 투자해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2026년 착공해 2029년에 완공을 목표로 합니다. 남양주의 데이터 센터는 신재생 에너지 사용 외에도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친환경 데이터 센터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애플, 시리 AI 업그레이드 내년 봄 출시 목표

애플이 지연된 AI 음성 비서 시리의 업그레이드 출시 목표를 내년 봄으로 정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애플은 음성 비서 시리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개인 맞춤형 AI로 업그레이드한 버전을 지난해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출시는 계속 미뤄져 왔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출시 지연을 두고 애플 AI 팀과 마케팅 팀이 갈등을 빚기도 했으며, 애플은 AI 기능에 허위 과장 광고를 했다며 아이폰 이용자들로부터 소송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AMD, 차세대 AI 칩 인스팅트 MI400 공개

AMD가 차세대 AI 칩 '인스팅트 MI400'을 공개하며 엔비디아와의 경쟁을 이어갑니다. 인스팅트 MI400은 수 천개의 칩을 랙 시스템을 이용해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처럼 묶어 구성되며, AMD는 랙 시스템 단위로 신규 AI 칩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오픈AI는 AMD의 차세대 AI 칩을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AMD는 올해 출시한 최신 칩에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를 탑재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