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미국 민간 고용, 2년 2개월만에 최저치

미국 고용정보업체 ADP가 발표한 5월 미국의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3만 7천 명 증가해 2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 증가세가 감소했던 4월(6만 명)보다도 적은 수치이며, 전문가 예상치 11만 명은 크게 하회하는데요. ADP는 미국의 고용이 올해 강한 출발을 보였으나 증가 모멘텀을 잃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고용 주춤하자 금리 인하 압박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가 주춤하자 연준을 향해 기준금리 인하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에 파월 의장은 너무 늦었으며 이제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내용을 게시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고강도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파월 연준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금리 인하를 거듭 요구해왔습니다.

한수원, 우여곡절 끝 체코 원전 계약 성사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 계약이 우여곡절 끝에 성사됐습니다. 한수원은 2024년 7월 체코 두코바니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미국과 프랑스가 체코 반독점당국에 진정을 제기하며 계약이 보류됐습니다. 이후 한국과 미국이 원전 협력을 강화하며 한수원의 지식재산권 문제가 해결됐고, 체코 법원도 최종적으로 프랑스 측의 가처분 소송을 배척하며 최종적으로 수주가 마무리됐습니다.

아마존, 100억 달러 투자해 데이터센터 구축

아마존이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100억 달러를 투자해 신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아마존은 올해 자본 지출로 최대 1천억 달러를 책정했으며, 이미 1월에 조지아주에 110억 달러를 투자해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 데이터센터 확충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오픈AI도 소프트뱅크 및 오라클과 함께 5천억 달러를 투자해 AI 인프라 구축에 나섰습니다.

1분기 경제성장률, -0.2%로 집계

한국은행이 1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1분기에는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특히 건설투자는 3.1%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수도업 및 농림어업이 성장했으나, 제조업과 건설업의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미국 자동차 업계, 일부 부품 생산시설 중국 이전 검토

제너럴모터스, 포드 등 미국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 공급업체가 희토류 소재를 사용한 자동차용 전기모터를 중국에서 생산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중국 정보는 지난 4월부터 희토류 7종에 대해 중국 밖으로 반출할 때 특별 수출 허가를 받도록 규제했는데요. 전기모터 안에 들어간 희토류 자석은 수출이 가능하도록 한 규제에, 업체들은 중국에서 전기모터를 수입하며 관세를 부담하는 것이 생산 중단보다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