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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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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5-06-06 17:55

트럼프·머스크 결별, 테슬라 시가총액 200조 원 증발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테슬라 CEO가 SNS에서 거친 설전을 벌이며 관계를 완전히 단절했습니다. 머스크는 감세 법안을 강하게 비판하며, 트럼프의 탄핵을 지지하고 그가 아동 성범죄자 엡스타인의 인맥 문건인 ‘엡스타인 파일’에 연루돼 있다는 폭로성 주장까지 내놨는데요. 두 사람의 충돌로 테슬라의 시가총액 약 200조 원 증발했고,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시장까지 흔들며 전반적인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미중 정상 통화, 관세전쟁 봉합 수순 돌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통화에서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희토류 수출 제한 등 갈등은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제품의 복잡성에 대한 어떠한 질문도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실질적 합의를 시사했는데요. 양국은 지난달 관세 전쟁 휴전 이후 교착 상태였으나, 이번 통화를 계기로 고위급 회담 재개와 상호 방문 등 관계 복원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국, 다시 미국 ‘환율 관찰대상국’ 지정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하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환율 보고서에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한국은 무역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기준에서 해당돼 포함됐으며, 재무부는 한국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해 GDP의 0.6%에 해당하는 112억 달러를 순매도했다고 밝혔는데요. 향후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협상에서 환율 문제까지 직접 다루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불공정한 환율 관행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도 경고했습니다.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 처음으로 10억 돌파

서울의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1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는 10억 398만 원으로, 전월 대비 1.16%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강남 11개 구의 아파트값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강북과의 평균 매매가격 격차가 약 7억 원으로 벌어지며 지역 간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브로드컴, AI 수요에 힘입어 호실적

브로드컴이 2분기 매출 150억 달러, 주당 순이익 1.58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AI 네트워킹 수요 덕분에 AI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46% 증가했고, 3분기에도 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하지만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4% 넘게 하락했는데, 이는 이미 기대를 반영한 주가 부담과 AI 성장 지속에 대한 시장의 높은 눈높이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됩니다.

 

'딤채' 위니아, 새 주인 못 찾고 상장폐지 수순

김치냉장고 ‘딤채’로 이름을 알렸던 위니아가 결국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법정관리 중 회생계획안 제출에 실패하고, 추진하던 M&A마저 무산되면서 오는 18일 상장폐지 예정인데요. 자산 매각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밀린 임금과 퇴직금 문제로 경영 정상화에는 여전히 큰 난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