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DN솔루션즈, 상장 철회

DN솔루션즈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하며 상장을 철회했습니다. DN솔루션즈는 철회신청서에 현재와 같은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는 기업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공모예정금액만 1조 원이 넘는 DN솔루션즈가 상장을 철회하며 IPO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이 일정을 완주할지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 사업 육성 결정

CJ제일제당이 매각 추진 보도가 나왔던 바이오사업부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공시했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만드는 그린바이오 사업이 핵심인데요. CJ제일제당은 유럽과 미국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환경에서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도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샤오미, 오픈소스 추론모델 MiMo 출시

샤오미가 첫 오픈소스 인공지능 추론 모델 'MiMo'(미모)를 공개했습니다. 샤오미에 따르면 MiMo는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의 o1-미니와 알리바바의 큐원(Qwen)을 뛰어넘는 우수한 지표를 보여줬는데요. 샤오미는 SNS를 통해 2025년은 LLM의 꿈을 이루기에 늦은 시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범용인공지능(AGI)이 장기적인 사업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SKT, 유심 유출에 고객 법적대응 본격화

SKT의 유심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집단소송 등 고객들의 법정 대응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로펌은 법원에 SKT를 상대로 50만 원의 위자료 지급을 청구하는 지급명령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는데요. 한편, 다른 법무법인과 시민단체 등도 SKT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 지분 10% 딸 정유경에게 증여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신세계 지분 10.21% 전량을 딸 정유경 회장에게 증여할 예정입니다. 이명희 총괄회장은 아들 정용진 회장에게 보유하고 있던 이마트 지분 10%를 매각했고, 이번에 딸 정유경 회장에게 신세계 지분을 매각하는 것인데요. 이로써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신세계로 나뉘는 남매간 계열 분리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 흑자 전환에도 주가 급락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747억 원으로 흑자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7% 넘게 하락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금액 약 4,500억 원을 제외하면 여전히 적자입니다. 또한, 대외 변동성이 높아 수요 예측이 어려우며 수요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투자를 전년 대비 30% 이상 줄이겠다고 언급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