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SKT, 전고객 유심 무상교체

해킹 사고가 발생한 SKT가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KT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유심 교체를 지원합니다. SKT는 고객 쏠림으로 당일 교체가 어려우면 방문 매장에서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안내했으며, 이미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에게는 납부 비용을 별도로 환급할 예정입니다.

 

조선 관련주, 호실적에 미국 러브콜 호재

조선 관련주가 1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미국과 협력 기대감이 높아지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HD현대중공업(7.18%)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한화오션(11.12%), HD한국조선해양(7.18%), HD현대미포(3.15%)도 주가가 올랐습니다. 다른 조선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며 조선주를 포함한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높은 2.22%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리노공업, 액면분할 후 11% 급등

리노공업이 5대1 액면분할 이후 거래 첫날 11% 넘게 급등했습니다. 리노공업은 액면분할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 다시 재개됐는데요. 주식 거래가 중단됐던 기간동안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등의 호재가 뒤늦게 반영되며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아,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

기아가 올해 1분기 28조 원이 넘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기아는 인센티브 증가와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3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아는 경제 침체와 높은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유연한 생산 운영으로 적정 재고를 유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서울시-치킨업계, 공공배달앱 가격제 도입

서울시가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를 위해 18개 치킨 프랜차이즈와 전용 가격제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배달+가격제는 서울시와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본사가 각각 할인 비용을 분담해 최대 30%까지 소비자 가격을 낮춰주는 제도입니다. 가격제에는 BHC, BBQ, 굽네치킨 등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가 대부분 참여하며,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가격 분담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중국, 미국 반도체 125% 관세 철회

중국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산 반도체 등에 대한 125%의 추가 관세를 이미 철회했거나 철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이미 미국산 반도체 8종에 대해 관세를 철회했으며, 에탄과 의료 장비 등에 대해서도 관세 면제를 검토 중입니다. 중국의 면세 검토는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145% 추가 관세에서 일부 전자제품을 제외하기로 한 것과 유사한 조치라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