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중국, 미국 수입품에 34% 보복 관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중국 당국도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4월 10일 낮 12시 1분을 기점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이전에 산적된 화물에 대해서는 5월 13일 자정 이전에 수입되면 추가 관세는 부과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는데요. 또한 중국 상무부는 미국 군수 기업 16곳의 이중용도 물품 수출을 금지했고, 희토류에 대한 수출도 통제했습니다.

 

파월, “관세가 인플레이션 높이고 성장세 낮출 것”

파월 연준 의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해, 인상 정도가 예상보다 커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될 것을 우려해 통화정책 변화에 대해 언급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는데요. 한편, 파월 의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임기도 온전히 마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JP모건, 올해 미국 경제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인해 올해 미국 경제가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JP모건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이전 1.3%에서 -0.3%로 무려 1.6%P 낮췄는데요. 또한 실업률 전망치도 상향 조정해, 실업자가 200만 명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국 작년 4분기 성장률, 세계 29위

내수 부진에 비상계엄 사태까지 겹치면서, 작년 4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주요국들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OECD 36개국과 중국 등 37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 분기 대비)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0.066%로 29위를 기록했는데요. 성장률이 0%대에 그친 데다 순위도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올해 1분기 역시 뚜렷한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윤 정부 경기지수, '임기 최저치'로 마침표

윤석열 전 대통령 임기 동안 경기 부진이 이어지며,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는 취임 초반 고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지난 1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4로, 전달보다 0.4P 하락해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월별 등락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내림세가 지속되며, 동행지수 기준으로는 임기 내내 경기 하강 국면이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메타, 자사 최신 AI 모델 라마4 공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이 자사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 '라마4'(LLaMA 4)를 공개했습니다. 메타는 이번 모델이 텍스트는 물론 비디오, 이미지, 오디오까지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 통합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시스템이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라마4 스카우트’와 ‘매버릭’은 지금까지 메타가 개발한 모델 중 가장 진보된 버전으로, 멀티모달 기능 면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