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화그룹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결정에 동반 폭락

방위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상 최대 규모인 3조 6천억 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한화그룹주들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96% 하락한 61만 4천 원에 거래됐으며, 한화(-13.37%), 한화시스템(-9.54%) 등도 하락했는데요. 증자자금을 해외 생산 거점 확대에 투자하는 것은 타당하지만, 회사의 현금흐름으로 충당할 수 있는 규모인데 유상증자를 택해 주주가치를 희석시킬 것으로 우려되는 영향입니다.

 

금융감독원, 홈플러스 회계처리기준 위반 의혹 관련 회계심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관련해 회계처리기준 위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홈플러스 회계심사에 착수했습니다. 금감원은 홈플러스가 자산, 부채 등의 평가를 제대로 했는지 점검하고, 채권 발행과 관련된 사태 관계자 모두를 전방위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또한, 홈플러스 대금 지급 결제 동향과 회생절차 진행 과정 등을 모니터링해 필요한 안정화 조치를 취하고, 위법 행위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젠슨 황, "유용한 양자 컴퓨터 나오기까지 20년" 발언 사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GTC '퀀텀데이'에서 과거 자신이 유용한 양자 컴퓨터가 나오는 데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그는 이 발언 이후 양자 컴퓨팅 업계 전체 주가가 60% 하락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제야 양자 컴퓨팅 기업이 상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양자 컴퓨팅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복잡해서 성숙해지는 데 수년이 걸리는 것은 당연하다며 자신의 발언을 굽히지는 않았습니다.

 

HLB그룹주, 간암 신약 FDA 보완 요청에 급락

HLB그룹의 간암 신약이 FDA로부터 재차 보완 요청을 받으면서, HLB 그룹주가 2025년 3월 21일 급락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17분 기준, HLB는 전 거래일 대비 29.97% 하락했으며, HLB제약(-25.74%), HLB파나진(-15.92%) 등도 하락했는데요. 자사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두 번째 신약 신청 승인이 불발된 영향입니다.

 

정부,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비자면제 3분기 시행 예정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 비자면제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2025년 3분기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1선 도시에서는 20~30대 개별관광객을 유치하고, 2, 3선 도시를 대상으로는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인데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100만 명 증가하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0.08%P 상승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오비맥주, 주요 맥주 제품 가격 평균 2.9% 인상

맥주 1위 업체 오비맥주가 4월 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2.9% 인상합니다. 다만, 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카스 500ml 캔은 가격을 유지하고, 대용량 묶음 할인 판매 행사도 계속할 예정인데요. 오비맥주는 고환율과 고유가로 각종 원부자재 비용이 상승했지만, 내수 상황과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