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환율, 한미일 공동 개입으로 급락

한국, 미국, 일본 재무장관의 공동 구두 개입으로 18일 달러/원 환율이 1,372.9원으로 급락했습니다. 이는 한미일 당국의 공동 개입에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미국 국채 수익률도 안정화된 덕분입니다. 지난 17일, 최상목 부총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재무장관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환율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TSMC, 1분기 순이익 예상치 상회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 TSMC의 1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9조 5,83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약 9조 1,336억 원이었습니다.

 

아마존, 한국 직구 무료배송 시작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이 한국 소비자를 위한 무료배송 특별 혜택을 선보였습니다. 무료배송 적용 대상은 일부 품목으로 제한되며, 총 결제 금액이 49달러(약 6만 8천 원) 이상이어야 합니다.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약진하는 가운데, 아마존의 이번 결정은 한국 직진출을 노린 사전 움직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롯데, 초콜릿&아이스크림 등 17종 가격 인상

롯데웰푸드가 오는 5월 1일부터 초콜릿 등 대표 제과 제품과 빙과 제품의 가격을 인상합니다. 가나초콜릿 가격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초코 빼빼로 가격이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오르는 등 17종의 평균 가격이 12% 인상됩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코코아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에 따른 결정입니다.

 

정부, 우크라이나에 3억 달러 지원 발표

최상목 부총리가 올해 우크라이나에 최소 3억 달러에 달하는 지원 기금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약속한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를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것입니다. 또한, 최 부총리는 중장기적으로 21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집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애플, 동남아시아 지역 투자 확대

애플이 동남아시아 지역의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2억 5천만 달러(약 3,434억 원) 이상을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애플은 미-중 경제 갈등 상황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동남아를 새로운 생산 기지로 삼아 왔습니다. 이번 투자로 빌딩 개선 등 애플의 싱가포르 캠퍼스 확장이 이뤄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