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국민연금, 작년 기금운용 수익률 역대 최고

작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13.5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평가 수익은 126조 원으로, 기금 순자산은 1년 전보다 약 145조 원이 증가했습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올해 자산 배분의 유연성을 강화하고 투자 원천을 확대하는 등 기금운용 개선 과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태아 성별,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고지 가능

헌법재판소가 임신 32주 이전에 태아 성별을 알려주는 것을 금지한 조항이 위헌이라고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임신부는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게 됐습니다. 태아 성별 고지를 금지하는 조항은 남아선호 사상이 심했던 과거 여아의 낙태를 막기 위해 마련됐으나, 최근 저출산이 심화하고 남아선호가 거의 없어지며 부모의 알 권리가 우선시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분기 출산율, 0.6명대로 역대 최저

작년 4분기 합계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지며 작년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모두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작년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7.7% 감소한 23만 명, 합계출산율은 전년보다 0.06명 줄어든 0.72명이었습니다. 정부는 엔데믹 이후 혼인 건수가 늘어난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올해 저출산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저커버그, LG와 XR 동맹 강화 논의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조주완 LG전자 CEO와 확장현실(XR)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메타는 2014년 XR 기기 시장에 진출한 뒤 시장 우위를 선점하려 경쟁을 벌이고 있고, LG전자는 XR 사업 담당을 신설하고 제품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XR 시장은 연평균 36%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2026년까지 1천억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정부, 국내 OTT 플랫폼 경쟁력 강화 지원

정부가 국내 OTT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대 30억 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티빙, 웨이브, LG유플러스 모바일 TV, 쿠팡플레이, 왓챠가 참여했으며, OTT와 제작사의 지식재산권(IP) 공동 보유 등을 조건으로 합니다. 또한, 정부는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위한 메타 데이터 구축, 해외 포맷화 지원 등 토종 OTT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복현, 밸류업 프로그램에 페널티 언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반면, 기준 미달 상장기업에는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언급했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상장기업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매년 계획을 수립, 공표하고 거래소에 자율 공시하도록 합니다. 이 원장은 일정 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충족하지 못한 상장기업은 한국거래소에서 퇴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