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쿠팡 작년 매출 31조 원, 첫 연간 흑자 기록

쿠팡이 작년 6천억 원이 넘는 영입 이익을 기록하며 2010년 창사 이래 14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작년 쿠팡의 매출은 31조 8,2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174억 원에 달했습니다. 분기에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의미하는 활성고객 수도 작년 말 2,100만 명으로 전년보다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먼 연준 이사, "금리인하 이르다"

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지금 금리인하를 시작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습니다. 27일(현지 시각) 보먼 이사는 플로리다 은행가 협회 연설에서 현재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까지 낮출 수 있는 수준이지만, 아직 금리 인하를 낮추기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정학적 갈등, 금융 여건 완화, 탄탄한 노동시장 등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할 수 있는 리스크도 언급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코스피 이전상장 가시화에 8% 급등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 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 이전 상장 절차에 돌입하면서 28일 장 초반 8%가 넘는 급등세를 보입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8.88% 오른 25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피로 이전할 경우 코스피200 편입 등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법원, GS건설 영업정지에 제동

이른바 '순살 아파트' 논란을 부른 작년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가 GS건설에 내린 영업정지 처분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28일, 서울시로부터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받은 GS건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인용한 겁니다. GS건설은 전날 진행된 심문에서 서울시와 국토부의 영업정지 처분이 중복 제재 금지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세가율 80% 넘는 서울 빌라, 거래 급감

고금리와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 기피 현상이 심해지면서 서울 빌라 전세 거래 중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이 80%를 넘는 거래 비중이 크게 줄었습니다. 서울 소재 빌라 전세 거래 중 전세가율이 80% 이상인 거래 비중은 2022년 1분기 70%에서 2023년 4분기 28%로 급감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전세가율이 80% 이상인 매물이 전체의 30%가량 차지하고 있어 전세 계약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일본 신생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 2나노 AI 칩 개발 착수

일본 정부 주도로 설립된 신생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가 캐나다의 텐스토렌트와 2나노 공정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을 위한 계약을 맺었습니다. 양사는 2나노 공정 기반 AI 반도체를 공동 개발해 2028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라피더스가 향후 생산할 첨단 반도체 수요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