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미국반도체산업협회, 수출 통제에 반기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가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가 미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한다고 경고했습니다. SIA는 이달 중 추가적인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성명을 내고 추가 수출 제한 조치를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는데요. 작년, 중국의 반도체 구매액은 전 세계 수요의 3분의 1인 1,80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5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 증가세로 전환

5월 전국 부동산 매매량은 9만 3,432건으로 전월 대비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증가했는데요. 다만, 부동산 거래량이 작년 동월 대비 80% 수준에 불과한 만큼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흑해곡물협정, 러시아 거부로 공식 만료

지난 17일(현지 시각),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보장하는 흑해곡물협정이 러시아의 연장 거부로 만료됐습니다. 그간 흑해곡물협정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3,300만 톤의 곡물을 수출했는데요. 이번 협정 만료로 주요 식품 가격이 오르는 등 식량 안보와 관련해 우려가 커집니다.

 

RCEP 4차 공동위, 인니에서 열려

중국 주도의 거대 다자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제4차 공동위원회가 18~19일 이틀간 인도네시아에서 열립니다.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5개 회원국이 참석하는데요. RCEP 사무국 설치와 운영 방안, 스리랑카 가입 절차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입니다.

 

배터리 재활용 시장, 263조로 성장 전망

2040년,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2,089억 달러(약 263조 원) 규모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기차 폐차 발생량이 연평균 33% 증가해, 올해 17만 에서 2040년 4,227만 대로 급속히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인데요. 유럽연합(EU)이 폐배터리 재활용 의무화를 추진하는 등 관련 정책이 강화되면서,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경호, 미·중 재무장관 만나

17일(현지 시각),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류 쿤 중국 재정부장을 잇달아 면담했습니다. 옐런 장관에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반도체 과 관련해 우려를 전달하고, 대러시아 제재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는데요. 류 쿤 장관과는 인적 교류, 공급망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