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북한, 위성 발사 실패

북한이 31일 군사위성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렸으나, 발사체가 서해에 추락하며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데 실패했습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로켓을 발사한 지 2시간 30분 만인 오전 9시 5분 공식 실패를 인정했는데요. 엔진과 연료에 기술적 결함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4월 산업생산·소비, 감소세로 전환

4월 전산업생산 지수가 109.8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4% 감소했습니다. 작년 2월 1.5% 감소한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는데요. 특히 제조업 생산이 1.7% 감소하며 생산 위축을 견인했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도 105.2를 기록해 2.3% 감소했습니다.

 

엔비디아, 장중 시총 1조 달러 넘어서

AI 붐으로 주가가 폭등한 엔비디아가 30일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개장 직후 7% 넘게 급등한 419달러를 기록했는데요. 하지만 오후 들어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며 401.1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시가총액도 9,900억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에서 마감했습니다.

 

피델리티, "트위터 가치 머스크 인수가의 1/3 수준"

글로벌 자산 운용사 피델리티가 트위터의 현재 가치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인수한 당시 가격의 1/3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일론 머스크 역시 440억 달러의 인수가격이 과도했다고 인정했고, 최근 트위터의 기업 가치가 인수가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말했는데요. 트위터는 유료 구독 서비스 출시에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부채한도 합의안, 하원 운영위원회 통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간 이뤄진 부채한도 합의안이 미국 하원 운영위원회(운영위)에서 7대 6으로 통과됐습니다. 총 13명인 하원 운영위는 공화당 의원 9명과 민주당 의원 4명으로 구성되는데요. 강경파 공화당 의원들이 합의안에 반대하며 표결에 난항이 예상됐으나, 간신히 통과된 것입니다. 하원 표결은 31일 저녁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노동부, LG디스플레이 불시 감독

노동부가 최근 직원 사망 사건이 발생한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불시 감독에 나섰습니다. 앞서 LG디스플레이의 한 팀장급 직원이 한강 변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업무강도와 장시간 근로에 대한 논란이 일었는데요. 노동부는 포괄임금제 오남용과 장시간 근로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