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호실적에 주가 급등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넷플릭스의 주가가 9% 넘게 급등했습니다. 새롭게 출시한 저가 광고형 요금제가 성과를 보이고 있단 발표 덕분이었는데요. 넷플릭스는 광고를 의무적으로 봐야 하는 저가형 요금제를 선택한 월간 활성 사용자가 500만 명에 달했으며, 신규 가입자의 1/4이 광고형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법무부,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저지 소송 가능성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인수하면 한국과 미국 간 여객 및 화물 운송 시장의 경쟁이 제한된다는 것이 이유인데요. 다만, 아직 소송 제기 여부는 확실치 않은 상황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정승일 한전 사장 사표 수리

윤석열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정승일 한국전력(한전) 사장의 사직서를 수리했습니다. 정 사장은 전기요금 인상에 앞서 25조 7천억 원 규모의 자구책을 발표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요. 앞서 여당은 전 정권에서 임명된 정 사장에게 경영 악화의 책임을 물어 사퇴를 요구해 왔습니다. 한전은 차기 사장 선임 전까지 이정복 경영관리 부사장의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현대차·기아, 미국에서 도난 집단소송에 2,700억 보상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제기된 차량 도난 집단소송과 관련해 약 2억 달러(약 2,700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서 미국에선 도난방지 장치가 부족한 현대차와 기아의 자동차에 대한 절도가 잇따르며 소비자들이 집단소송에 나섰는데요. 양사는 보험으로 보상되지 않는 손해를 현금으로 보상하고, 도난방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일부 차량 소유주에게 도난방지 장치 구입비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상장폐지 절차 돌입

오스템임플란트가 자진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18일 이사회를 열어 다음 달 28일 상장폐지를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는데요. 앞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UCK 컨소시엄은 공개매수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분 96.1%를 확보했는데요. 통상 사모펀드가 경영권을 인수하면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회사를 자진 상장폐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 투자자, 채권투자 열풍

최근 금리가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개인 투자자의 채권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권은 금리가 낮아질수록 가격이 상승하는 특징이 있는데요.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소매채권 판매액이 13조 원을 넘어섰으며, 특히 우량채권에 대한 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