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마카롱택시, 자회사 파산 선고

한때 1만 대가 넘는 가맹 택시를 확보해 카카오T에 이어 택시 공유 업계 2위에 올랐던 마카롱 택시가 파산 절차를 밟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21일 마카롱택시의 운송 자회사 마카롱T2에 대한 파산을 선고했고, 또 다른 자회사 마카롱T1은 작년 7월 파산 신청서를 내고 심문이 진행 중인데요. 마카롱택시는 코로나19로 인한 택시 수요 감소와 월급제 도입에 따른 기사 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맞았습니다.

 

미국 백악관 고위관계자, "워싱턴 선언, 핵공유는 아니다"

에드 케이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이 한·미 정상이 발표한 '워싱턴 선언'이 "핵공유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번 워싱턴 선언이 사실상 미국과의 핵공유를 의미한다고 말했는데요. 우리 정부의 설명과 배치되는 미국 고위관계자의 발언에 논란이 예상됩니다.

 

금감원장, SG 증권 발 증시 폭락사태 "지위고하 막론하고 조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 창구를 통한 대규모 매도 물량 출하와 주가 폭락 사태에 관해 "지위고하, 재산의 유무, 사회적 위치를 고려하지 않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며칠 전 SG 증권 창구를 통해 특정 종목에 대한 막대한 매도 물량이 쏟아졌고, 이들 종목이 줄줄이 하한가를 기록했는데요. 주가 조작 세력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키움증권 사장,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지분매각은 우연한 일"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이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다우데이타 지분 매각 논란에 대해 "공교롭지만 우연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익래 회장은 SG창구를 통한 대량 매도 물량 출하로 다우데이타 주가가 폭락하기 이틀 전 보유 중인 다우데이타 주식을 처분해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금융감독원은 김 회장의 주식 매매에 문제가 없는지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KG모빌리티, 거래 재개 당일 5%대 상승 마감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며 주식 거래가 2년 넘게 중단된 KG모빌리티(구 쌍용차)의 주식 거래가 28일 재개됐습니다. 장 초반 28.92%까지 상승하며 상한가를 목전에 뒀으나 이후 상승 폭이 줄었는데요. KG모빌리티는 쌍용차 시절이던 2020년 12월 기업회생절차 시작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고, 이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습니다.

 

우에다 신임 일본은행 총재, 금융완화 정책 유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신임 총재가 취임 후 처음 주관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 금리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수준으로 유도하는 완화정책을 이어가기로 했는데요. 우에다 총재는 의회에서 당분간 금융완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