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UBS, 크레딧스위스 32억 달러에 인수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가 위기설에 휩싸인 크레딧스위스를 32억 달러(약 4조 2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스위스 국립은행은 이번 인수를 위해 최대 1천억 달러(약 130조 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UBS는 인수 이후 크레딧스위스의 투자은행 부문을 축소하고 구조조정에 나설 전망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본인 체포설 제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검찰이 곧 자신을 체포할 것이라 주장하며 지지자들에 시위를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맨해튼 검찰이 수사 중인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해 21일 본인이 체포될 것이라 알렸는데요. 그 배후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금융당국, 에코프로 압수수색

검찰과 금융당국이 에코프로 전현직 임직원의 주식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과 금융위원회는 16~17일 청주 에코프로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는데요. 검찰과 금융당국은 2020~2021년경 에코프로 전현진 임직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뒤 부당이득을 얻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 중앙은행, 달러 유동성 강화 조치 발표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 일본은행 등 전 세계 6개 중앙은행이 미국 달러 유동성 강화를 위한 조치에 나섭니다. 이들 중앙은행은 달러 유동성 스와프의 운용 빈도를 7일 단위에서 일 단위로 늘리기로 했는데요. 최근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뱅크 등 미국 은행이 파산하고, 크레딧스위스 사태까지 겹치며 글로벌 자금 시장의 압박이 심해지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작년 세수, 유류세 인하로 5.5조 원 감소

유류세 인하 조치로 작년 정부의 관련 세수가 5조 5천억 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류세 인하 종료 시점이 다음 달 말로 다가온 만큼 인하 조치 지속에 대한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정부는 휘발유와 경유 유류세를 각각 25%, 37%씩 인하하고 있습니다.

 

구직 않고 '쉰' 청년, 50만 명 육박

지난달 경제 활동 상태 질문에 '쉬었음'이라 답한 15~29세 청년층 응답자가 49만 7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활동 상태를 '쉬었음'으로 응답한 것은 구직과 취업 준비 등을 하지 않고 말 그대로 '쉬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번 응답자 규모는 2003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시작 이후 최대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