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이 온다, 이번엔 누구와 깐부 맺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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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이 온다, 이번엔 누구와 깐부 맺을까

RANI
이슈 한입2026-06-02

🔎 핵심만 콕콕

  • 오는 5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7개월 만에 방한해 국내 총수들과 회동합니다.
  • 특히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처음으로 만난다는 소식에 LG그룹주가 폭등했는데요.
  • 방한 소식에 네이버, 삼성SDS뿐만 아니라 두산로보틱스 등 다양한 수혜주가 등장했습니다.

젠슨 황, 7개월 만에 다시 한국행

😎 젠슨 황, 다시 한국 온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오는 5일 한국을 찾습니다. 대만에서 열리는 GTC 타이베이 2026 주요 일정을 마친 뒤 방한할 예정인데요. 작년 10월 경주 APEC CEO 서밋 참석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황 CEO는 △ 구광모 LG그룹 회장 △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총수들과 성수의 삼겹살집에서 회동을 할 예정이라 알려졌죠.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과 무역, 투자 확대를 위해 1989년 출범한 경제 협의체입니다. 회원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역내 공동 번영을 이루는 것이 목표죠.

🍗 2차 치맥회동 성사되나: 이번 방한은 '2차 치맥회동'으로도 주목받습니다. 작년 황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서울 깐부치킨 매장에서 '치맥회동'을 하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당시 황 CEO는 한국에 엔비디아 차세대 GPU인 블랙웰 26만 장을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남겼죠. 이후 현대차는 5만 장의 블랙웰로 자율주행·로봇·스마트 팩토리 등 통합 AI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팩토리: 공장 내 모든 설비가 무선통신으로 연결돼 전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분석할 수 있는 지능형 생산 시설입니다. 곳곳에 부착된 센서와 카메라가 수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불량 예측, 설비 고장 사전 감지 등이 가능해지죠. 

🇰🇷 한국을 택한 이유는: 황 CEO가 한국과의 협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피지컬 AI 때문입니다. 엔비디아는 피지컬 AI 구동에 필요한 요소를 엔비디아의 칩 생태계 중심으로 묶으려 하는데요. 한국은 반도체·배터리·자동차·조선 등 제조 기반을 이미 갖추고 있어, 피지컬 AI 인프라 거점으로 삼기 좋은 환경입니다. 작년 기준 근로자 1만 명당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가 1,200대에 달하기도 했죠.

피지컬 AI: 로봇·자율주행차·드론·공장 설비 같은 몸체에 탑재돼 현실 세계에서 직접 보고 판단하고 움직이는 AI를 뜻합니다. 

 

LG그룹주가 유독 폭등한 이유는?

📈 상한가 행진 이어져: 황 CEO가 이번엔 구 회장과 첫 공식 회동을 갖는다는 이야기가 나온 후 LG그룹주의 상승세가 거셌습니다. 1일 LG전자는 전일 대비 29.86% 오른 38만 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는데요. 올해 LG전자의 주가 수익률이 218.8%를 기록하며, 삼성전자(164.4%)를 웃돌 정도로 최근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어 LG이노텍과 LG는 각각 4.94%, 13.10%, LG CNS는 26.27% 오르는 등 주요 계열사의 강세도 이어졌죠.

🤖 로봇 사업에 쏠린 관심: LG전자에 매수세가 집중된 배경에는 로봇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올해 초 LG전자가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LG 클로이드'를 공개한 데 이어,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생태계도 함께 선보였는데요. LG전자의 로봇을 중심으로 LG이노텍의 센싱·기판 기술, LG CNS의 기업용 AI 플랫폼, 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연결되는 구조죠. 피지컬 AI를 핵심 성장 분야로 꼽아온 엔비디아와의 협력 가능성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입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전기 저수지 같은 장치입니다. 재생 에너지의 간헐성 해소와 전력 그리드 안정화에 필수적인 장치입니다.

↔️ 그룹 전반으로 협력 확대: 이번 회동을 계기로 양사 협력이 LG그룹 주요 계열사 전반으로 확장될 거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과 엔비디아의 오픈소스 AI 모델인 '네모트론' 생태계를 결합하는 방안도 거론되죠. 이밖에 반도체 기판 사업을 하는 LG이노텍, 클라우드 인프라를 갖춘 LG유플러스 등도 협력 후보군으로 꼽힙니다.

 

네이버, 삼성SDS, 다음 수혜주는?

🔥 네이버도 강세 전환: 황 CEO의 방한 소식에 네이버의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지난달 29일 14.15%, 1일에는 16% 넘게 올랐는데요. 황 CEO는 오는 5일 이해진 의장과 회동 후, 8 네이버 제2 사옥인 1784를 직접 방문할 예정인데요. 네이버가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등의 기술력을 활용해 피지컬 AI 사업 강화에 힘쓰는 만큼, 양사 간 AI 협력도 한층 구체적으로 논의될 듯 보입니다. 

디지털 트윈: 현실의 건물·공장·도시·기계 등을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현해 실제와 동일하게 움직이도록 만든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보고, 설비 고장이나 운영상의 문제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어 제조·물류·도시 관리 등에 폭넓게 활용됩니다.

🆙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도 상승: 이외에 AI 인프라 개발에 관여하는 기업도 주목받습니다. 삼성SDS가 대표적인데요. 클라우드 운영, 데이터센터, GPU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삼성SDS 주가도 지난달 29일 약 20.3%, 1일에는 21% 넘게 급등했죠.

⚾ 젠슨 황 시구 소식에 두산 그룹주도 껑충: 황 CEO가 두산베어스의 야구 경기 시구자로 나설 것이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두산그룹 계열사로 쏠렸습니다. 실제로 두산로보틱스는 에이전틱 로봇 OS(운영체제)를 엔비디아의 AI와 로보틱스 시뮬레이션, 학습 인프라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황 CEO 방한 소식에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 급등 출발 후, 1일 13만 8,400원으로 장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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