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인사, 기준금리 동결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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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인사, 기준금리 동결 시사

🔎 핵심만 콕콕

  • 미국 연준 고위 인사가 기준금리 동결을 시사했습니다.
  • 국채금리가 크게 오르고, 전쟁까지 터졌기 때문인데요.
  •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 주식 한숨 돌리나: 금리가 동결되면 힘을 못 쓰던 주가도 반등할 여지가 생깁니다. 실제로 연준 고위 인사의 동결 검토 발언이 나오자 미국과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였는데요. 앞서 연준이 9월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세계 증시가 약세를 보여왔습니다.

📉 미국 국채금리도 진정: 그동안 추가 긴축 우려와 노동 시장 과열로 16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던 미국 국채금리도 정점을 찍고 내려왔습니다. 한때 4.8%를 넘어섰던 11일 10년물 국채금리는 금리 동결 발언 이후 4.5%대까지 하락했죠.

💲 치솟던 환율도 급락: 미국 금리 상승에 끝을 모르고 오르던 달러/원 환율도 11일 10원 넘게 급락했습니다. 지난주 1,360원대를 돌파한 달러/원 환율은 11일 전일 대비 10.8원 하락한 1,338.7원에 마감했죠.

 

연준 인사들이 뭐라고 했길래?

🛑 "그만 올려도 될 거 같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갖는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도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지만 국채금리 상승이 경제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금리 동결을 시사했죠.

⚠️ 아직 조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올해 투표권을 갖는 인사 중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그는 국채금리 상승이 금리 전망에 미치는 영향이 확실치 않다며, 금리 인상이 불필요한지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말했죠.

 

이유는 뭐야?

📈 미국 국채금리 급등: 9월 FOMC 정기회의 이후 국채금리가 급등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기준금리를 안 올려도 국채금리가 껑충 뛰며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상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거죠.

😟 경기침체 우려: 높은 금리에 미국이 경기침체를 피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작용했습니다. 고금리가 지속하면 기업이나 개인이 돈을 빌리기 어려워지고, 경제가 가라앉는 효과가 있는데요. 월가에선 연준이 바라는 연착륙 시나리오가 작동하지 않으리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 주택시장 너무 힘들어: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상에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치솟았습니다. 현재 30년 만기 고정금리 평균은 7.49%로, 2000년 말 이후 최고치입니다. 모기지 금리 급등에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자, 미국의 전미주택건설업협회와 모기지은행협회 등 주택 관련 기관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하지 말아달라"라고 서신을 보냈습니다.

 

미국 금리 전망은?

👀 이번엔 안 올리겠지?: 시장에선 11월 있을 FOMC 정기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약 88%로 보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금리가 높은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까지 발발하며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죠.

❓내년엔 내리지 않을까?: 도이체방크는 연준이 내년 2분기 금리 인하를 시작하고, 내년에만 기준금리를 1.75%P 낮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월가의 전망치인 0.75%P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죠. 연준이 경기침체를 이기지 못하고 금리를 내리리란 예측입니다.

🏦 쉽게 내리진 않을 듯: 하지만 연준의 의지는 쉽게 꺾이지 않을 듯 보입니다. 금리를 섣불리 내렸다가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지난 2일 파월 연준 의장은 "강한 노동시장을 장기간 유지하려면 물가 안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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