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분기 호실적 발표

이게 왜 중요할까?

✨ 깜짝 실적 발표: 미국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내놨는데요.

📈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선두 주자로, 그동안 미국의 기술주 상승을 이끌어 온 대장주입니다. 실적이 발표되기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쏠린 이유죠.

🤖 되살아나는 AI 테마: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다른 AI 관련주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 등 AI 관련 기업의 주가가 올랐는데요. 한동안 주춤했던 AI 테마 투자에도 다시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무슨 일이야?

🗣️ 2분기 실적 발표: 23일(현지 시각) 엔비디아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35억 1,000달러의 매출과 2.7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는데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하고, 주당순이익은 9.43배 늘어났습니다.

😮 어닝 서프라이즈: 이는 월가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각각 월가 전망치를 20%, 30% 상회하죠.

📈 날아오른 주가: 기대 이상의 실적과 함게 최근 시장의 반응도 호의적입니다. 엔비디아는 23일(한국 시각) 3.17% 급등한 471.16달러에 정규거래를 마감했는데요.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8% 넘게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호실적의 원인은?

🤩 데이터 센터가 하드캐리한 실적: 엔비디아의 실적을 견인한 것은 데이터 센터 부문의 매출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반도체로 요약되는 데이터 센터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03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는데요.

☄️ 늘어난 AI 칩 수요: 이는 고성능 AI 칩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AI 칩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요. 올해 전 세계 AI 반도체 매출은 534억 달러로, 작년보다 2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AI 칩 강자,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AI 칩 분야의 강자입니다. AI 학습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시장의 점유율이 90%를 넘을 정도인데요. 엔비디아가 개발한 H100 칩은 업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 그 외 사업도 건재해: 그밖에 외장 그래픽 카드 중심의 게이밍 사업 부문과 자율주행 부문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5% 늘어나며 호실적을 뒷받침했습니다. 다만 VR, AR의 시각화를 담당하는 그래픽 시각화 부문의 매출은 고객사의 주문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들었는데요. 데이터 센터 부문의 매출 증가가 이를 상쇄했습니다.

증시에 미친 영향 및 3분기 전망

☄️ AI 관련주 강세: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하자 AI 관련주도 시간외거래에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전일 대비 각각 2% 가까이 올랐고, 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C3.ai는 6%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우리나라의 반도체 기업 역시 엔비디아 효과로 주가가 올랐습니다. 24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각각 1.64%, 4.22% 상승했는데요. 엔비디아가 탄탄한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투자자가 다시 반도체 투자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메모리) D램을 납품하고 있어 상승폭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 3분기 전망도 밝아: 3분기 실적 전망도 밝습니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액을 160억 달러로 예상했는데요. 이는 월가 예상치(126억 1,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이 여전히 공급 부족 상태라며, 지금과 같은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H100 칩 생산도 현재의 4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