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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 3일 만에 28%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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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테오젠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 3일 만에 28% 급락

OWEN
이슈 한입2026-01-23

🔎 핵심만 콕콕

  • 알테오젠의 주가가 최근 사흘간 28% 급락했습니다.
  • 머크 로열티율과 GSK와의 계약 규모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영향인데요.
  • 다만, 증권가에선 저가 매수 기회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합니다.

코스닥 대장주, 왜 흔들렸을까?

📉 3거래일 만에 28% 폭락: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이 극심한 주가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웁니다. 지난 16일 51만 8,00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21일엔 37만 3,500원으로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약 28% 급락했는데요. 하루 만에 시가총액 5조 7,000억 원이 증발하며 20조 원 아래로 내려앉았죠.

📈 JP모건 컨퍼런스가 시작점: 급등과 급락의 시작점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였습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가 머크(MSD)와의 추가 계약 가능성을 언급하며 주가는 하루 만에 10% 넘게 급등했는데요. 그러나 실제 계약 규모와 로열티 조건이 공개되면서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시장의 눈높이에 한참 못 미친다는 평가가 쏟아졌죠.

⚠️ GSK 계약도 기대 이하: 지난 21일 공개된 영국 GSK 자회사 테사로와의 기술이전 계약 규모도 실망을 키웠습니다. 총 4,200억 원 규모로, 작년 아스트라제네카와 맺은 1조 9,000억 원 계약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었는데요. 전 대표가 "기존 계약과 비슷한 규모"라고 언급했던 터라 투자자들의 배신감은 더 컸죠. 결국 21일 하루에만 주가가 22.35% 폭락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 바이오 업종 전반 영향: 알테오젠 쇼크는 바이오 업종 전반으로 확산했습니다. 프로티나, 메드팩토, 올릭스 등 상당수 바이오주가 올해 들어 10% 넘는 손실을 기록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이번 급락은 기술 실패가 아닌 기대치 조정에 따른 가격 재평가"라며 단기 낙폭이 큰 종목의 반등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다만, 10년 전 한미약품 사태처럼 신뢰 회복에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하죠.

 

로열티 2%, 왜 문제인가

💰 기대치의 절반도 안 돼: 주가 급락의 핵심 원인은 머크의 분기보고서에서 드러난 로열티 조건입니다. 알테오젠이 키트루다 피하주사(SC) 제형에서 받게 될 로열티는 순매출의 2%에 불과했는데요. 그동안 증권가에서는 4~5% 수준을 예상해왔습니다. 실제 수치가 기대의 절반에도 못 미치자 향후 수익 규모에 대한 전면 재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도 알테오젠의 로열티율은 낮은 편입니다. 피하주사 전환 기술의 원조 격인 미국 할로자임의 로열티는 통상 3~7% 수준인데요. 게다가 누적 매출 기반 마일스톤 10억 달러를 모두 달성한 이후에야 로열티를 받는 구조입니다. 당장의 현금 유입 규모와 속도가 예상보다 크게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죠.

🔍 두 달 전 공개된 정보였다: 더 논란이 되는 건 이 정보가 이미 두 달 전에 공개됐다는 점입니다. 머크는 작년 11월 5일 미국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린 분기보고서에서 로열티 2%를 명시했는데요. 그러나 알테오젠은 이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고, 국내 애널리스트도 이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코스닥 1위 기업의 핵심 정보가 수개월간 방치된 셈입니다.

 

바이오 투자, 어떻게 봐야 하나

🧩 계약 총액의 함정: 이번 사태는 기술 수출 계약을 바라보는 시각 변화를 요구합니다. 국내 바이오 시장은 계약 총액에 과도하게 의존해왔는데요. 테사로 계약의 경우 총 4,200억 원 중 93%인 3,905억 원이 마일스톤으로, 실제 계약 시점에 유입되는 현금은 선급금 295억 원에 불과합니다. 전문가들은 "아직 익지 않은 포도로 샴페인을 터뜨리는 격"이라고 지적하죠.

⏳ 추가 계약이 관건: 증권가에서는 알테오젠의 주가 회복 핵심으로 추가 계약 빈도를 꼽습니다.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64만 원에서 58만 원으로 하향하면서도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는데요. 김선아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영업이익률이 69.7%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압도적"이라며 "예상보다 많은 계약 건수가 주가 회복의 열쇠"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질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증명해야 할 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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