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줄 요약
- 희토류는 전기차, 반도체, 무기 등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중국이 생산과 정제를 대부분 독점하고 있습니다.
-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희토류 수출을 6개월간만 허용하며 협상용 카드로 활용하는데요.
- 한국, 일본 등 다른 나라들도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자원 확보 전략을 마련하고 나섰습니다.
전기차, AI 반도체, 우주 산업까지 어느 분야든 미국이 가장 앞서 나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예외가 있습니다. 바로 희토류인데요. 희토류는 보이지 않지만, 첨단 기술을 움직이는 진짜 동력이라고 할 수 있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직접 밝힌 것처럼,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는 중국산 희토류 자석 없이는 팔 하나 제대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지난 6월, 런던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협상에서도 희토류는 협상을 좌우한 결정적인 카드였습니다. 중국은 핵심 희토류 7종에 대한 수출을 6개월간만 제한적으로 허용했고, 미국은 유학생 비자와 일부 기술 수출 규제를 완화하며 양보했습니다. 자원 하나로 세계 1위 국가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낸 셈이죠. 오늘 <경제 한입>에서는 희토류란 무엇이며, 왜 중국이 이토록 강력한 영향력을 갖게 됐는지, 그리고 세계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