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 줄 요약
-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자, 거래량이 급감하고 가격 상승세도 둔화됐습니다.
- 반면 규제를 피한 동탄·구리·평택 등 수도권 외곽과 부산 해운대·수영구 등은 투자 수요가 몰리며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 과거에도 부동산 규제가 시작될 때마다, 풍선효과는 반복돼 왔습니다.
지난 10월 15일,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부 지역을 3중 규제로 묶는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10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23%로 전주(0.50%)에 비해 상승세가 크게 꺾였는데요. 마포구, 성동구, 광진구 등 한강벨트는 물론 과천시와 성남시 분당구 등에서도 상승 둔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죠.
하지만, 언제나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도 생기는 법. 10.15 부동산 규제를 피한 일부 지역으로 부동산 수요가 몰리면서, 수도권 외곽 지역의 집값이 상승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조짐이 보이는데요. 경기도 구리시, 안양시, 화성시 동탄 등 비규제지역에선 매수 문의가 4~5배 늘었고, 호가 역시 수천만 원 이상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부동산 한입>에서는 10.15 대책 이후 고개를 드는 풍선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