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점유율 2배 껑충, 거래소 판도 흔들?
코인원 점유율 2배 껑충, 거래소 판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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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점유율 2배 껑충, 거래소 판도 흔들?

LIA
코인 한입2026-09-16

🔎 핵심만 콕콕

  • 코인원의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이 5.9%를 기록하며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 같은 기간 빗썸의 점유율은 4.97%P 하락한 반면 업비트는 60%대 초반의 점유율을 유지했는데요.
  • 코인원의 수수료 무료화가 점유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향후 시장 구도 변화가 주목됩니다.

코인원 점유율, 5%대로 올라섰다

🚀 한 달 만에 두 배 올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점유율이 급증했습니다. 지난 14일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중 코인원의 점유율은 8월 평균 2.72%에서 9월 5.9%로 두 배 이상 올랐는데요. 디지털엑스도 같은 기간 0.55%에서 1.06%로 두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두 거래소의 합산 점유율이 3%대에서 한 달 만에 7%에 육박한 상황이죠.

📈 일별 점유율도 상승세: 코인원의 점유율 상승은 일별 점유율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달 6일에는 7.14%로 올라선 데 이어 8일에는 8.94%까지 상승했는데요. 최근 1주일 동안에도 6~9%대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했죠. 일시적 상승에 그치지 않고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점유율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 빗썸 울고 업비트 웃고: 반면 빗썸의 점유율은 눈에 띄게 하락했습니다. 빗썸 점유율은 8월 평균 34.28%에서 9월 29.31%로 4.97%P 떨어지며 30% 선을 내줬는데요. 반대로 업비트는 같은 기간 62.43%에서 63.72%로 소폭 상승하며 60%대 초반의 점유율을 유지했습니다.

 

공짜 수수료가 바꾼 판도

💸 극약처방 나선 중위권 거래소: 이번 점유율 변화의 배경에는 수수료 0원 경쟁이 있습니다. 디지털엑스는 지난달 24일 원화마켓 전 종목에 대한 거래 수수료를 1년간 면제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틀 뒤 코인원도 전 종목 거래 수수료를 0%로 낮췄습니다. 중위권 거래소들이 투자자를 끌어오기 위해 수수료 무료화에 나선 거죠.

🫨 수수료 경쟁에 빗썸 흔들: 이에 거래 비용에 민감한 투자자가 수수료가 더 저렴한 거래소로 옮겨가는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빗썸은 그동안 낮은 거래 수수료와 각종 할인·프로모션을 앞세워 투자자를 확보해 온 만큼 점유율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았는데요. 할인 혜택을 신청하면 거래 수수료가 0.04%로 5대 거래소 중 최저 수준이었지만, 경쟁 거래소가 아예 수수료를 받지 않기 시작하면서 빗썸의 기존 수수료 경쟁력도 약해진 셈입니다.

👑 업비트는 거래 환경으로 방어: 반면 업비트는 수수료 외의 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지켰습니다. 국내 최대 거래소인 만큼 거래량이 많아 원하는 가격에 빠르게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인데요. 다른 거래소들이 수수료를 잇달아 낮추는 상황에서도 업비트가 60%대 점유율을 유지한 데는 수수료보다 거래 편의성과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중시하는 투자자층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입니다.

 

승부는 지금부터?

🔥 뜨거워지는 점유율 경쟁: 앞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점유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코인원은 수수료 무료화에 더해 신규 가입 혜택과 친구 초대, 리플 USD 거래 이벤트 등을 내놓으며 공세를 강화했는데요.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업비트와 빗썸이 95% 이상을 차지하던 국내 거래소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리플 USD: 블록체인 기업 리플이 발행해 미국 달러화와 1:1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입니다.

⏳ 빗썸 부담 더 커질 수도: 특히 코인원과 디지털엑스가 수수료 무료 정책을 1년 이상 이어가면 빗썸의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빗썸 역시 지난 2023년 10월 전 종목의 거래 수수료를 없애고 약 4개월간 무료 정책을 운영하며 10%대였던 점유율을 30%대까지 끌어올린 전례가 있는데요. 경쟁사의 무료 정책이 장기화할 경우 빗썸 역시 대응책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입니다.

🧐 적자 감수할 수 있을까: 다만 수수료 무료 정책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거래 수수료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핵심 수익원인데, 코인원은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를 포기한 것이기 때문인데요. 코인원은 2022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누적 영업 적자가 570억 원을 넘어섰고, 올해 상반기에도 198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적자가 결국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