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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S&P500 입성, 이더리움도 함께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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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base

코인베이스 S&P500 입성, 이더리움도 함께 날다

🔎 핵심만 콕콕

  •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 S&P500 지수에 편입되며 관심이 높아진 영향인데요.
  • 한편, 이더리움의 급등세도 매섭습니다.

코인베이스, 주가 24% 상승

🏦 코인베이스 주가 폭등: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12일(현지 시각) 시간외거래에서 9% 상승한 데 이어, 13일에는 23.97%, 14일에 2.53% 오르며 263.4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최근 한 달간의 주가 흐름을 보면, 상승률은 약 50%에 달할 정도로 상승세가 가파릅니다.

📊 주가 폭등 이유는?: 코인베이스 주가가 이렇게나 오른 건 오는 19일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되기 때문입니다. S&P500 지수에 편입되면 이를 추종하는 ETF와 펀드가 해당 종목을 자동으로 매수하게 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게 되는데요. 이에 주가 상승을 기대한 자금이 몰린 거죠.

🔍 S&P500 지수: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주가지수로, 시가총액이 큰 상위 500개 기업의 주가를 종합해 만든 지수입니다. 미국 경제의 흐름을 반영하는 미국 주식시장의 성적표처럼 여겨지며, 전 세계 투자자가 가장 많이 참고하는 핵심 투자 지표 중 하나입니다.

💰 실적과 확장이 한몫: 이번 S&P500 편입은 코인베이스의 실적 개선과 사업 확장이 뒷받침된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S&P500 지수 편입은 일정 규모 이상의 시가총액과 유동성, 그리고 가장 최근 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누적 이익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요. 코인베이스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0억 3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죠. 최근에는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Deribit)를 인수하며,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도 이어갑니다.

 

주류 입성한 코인베이스, 국내는?

⬆️ 여기서 끝이 아니다?: 미국 증권가의 분석에 따르면, S&P500 편입 효과로 코인베이스에 약 160억 달러 규모의 자금도 유입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이는 코인베이스 시가총액(14일 마감 기준)의 23.84%에 달하는 규모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는데요. 최근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코인베이스의 목표주가로 최근 종가 대비 18% 높은 310달러를 제시하는 등 증권가 평가도 긍정적입니다.

🙂‍↕️ 이제 가상자산은 필수: 전문가들은 이번 코인베이스의 S&P500 편입을 매우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합니다.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이 전통 금융시장의 중심부로 진입했다는 것은 곧 가상자산이 기존 금융 생태계에서 인정받았다는 뜻이라는 건데요. 앞으로 미국 금융 시장에 투자하려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인 시대가 된 거죠.

🇰🇷 국내 거래소도 기대 중: 한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집니다. 국내 점유율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비트와 빗썸은 꾸준히 상장 후보로 거론돼 왔지만, 그동안 구체적인 추진 일정은 없었는데요. 두 거래소 모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 집단에 포함된 상태죠.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세와 규제 완화 흐름을 고려할 때, 이들의 상장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판단합니다.

 

코인베이스 효과에 가상자산도 들썩

🪙 가상자산 가격도 상승: 코인베이스의 S&P500 편입 소식은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14일 오전 7시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9% 오른 10만 4,308달러를 기록했고, 리플은 1.23% 상승한 2.57달러에 거래됐는데요. 코인베이스 상장의 상징성과 제도권 진입에 따른 신뢰도 향상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 이더리움의 폭등: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의 매서운 급등세도 놀라울 정도입니다. 지난 14일에는 2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인 2,740달러까지 반등하며, 지난 일주일간 누적 수익률이 무려 50%에 달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일부 조정을 거쳐, 15일 오후 2시 기준으로는 2,593달러에 거래됐으며, 이 시점의 일주일 누적 수익률은 약 30% 수준이었죠.

🤔 ETF 폭등 원인은?: 이런 이더리움의 급등세는 미·중 관세 갈등 완화 분위기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미국이 영국·중국과 무역 협정을 맺으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도 개선됐는데요. 여기에 더해 이더리움이 지속적으로 기술 업그레이드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죠. 최근 이더리움은 '펙트라'(Pectra)라는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는데요. 거래 수수료를 줄이고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만큼, 앞으로 이더리움 거래가 더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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