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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올여름 재유행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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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올여름 재유행할지도?

🔎 핵심만 콕콕

  • 중국, 대만, 태국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합니다.
  • 한국에서도 여름철 유행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 국내 증시에선 코로나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 주변국에서 재확산 중

🌏 중화권에서 확진자 증가: 중국·대만 등 중화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양성률이 지난달 말, 24.5%로 치솟으며 작년 정점이었던 21.1%를 넘어섰죠. 대만에선 지난달 25~31일, 코로나19 응급진료 환자가 6만 2천 명 이상 발생했는데요. 이대로라면 오는 8월 초까지 코로나19 환자가 171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동남아시아에서도 유행: 동남아시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18~24일, 태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3천여 명이었는데요. 그다음주인 25~31일엔 신규 확진자 수가 6만 5천여 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죠. 5월 들어 코로나19로 숨진 누적 사망자 수도 50명을 넘어섰습니다. 싱가포르에서도 4월 중순부터 5월 초에 대략 2만 5천 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 전파력 강한 변이 바이러스: 현재 해외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NB.1.8.1' 변이입니다. 2022년 이후 코로나19를 유행시킨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으로, 백신으로 생긴 면역을 회피하는 능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중증도나 치명률이 높지는 않은데요. 한국에서도 올해 2월 첫 검출된 후 3월 3.5%, 4월 9.9%, 5월 31.4%로 비중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중 하나입니다. 지난 2021년 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시작됐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우세종이 됐습니다. 오미크론은 여러 하위 변이로 진화하면서 유행하고 있는데요. 발열, 오한, 기침, 인후통, 몸살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유독 인후통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는 괜찮은거야? 

🤔 아직은 안정적이야: 한국은 아직 코로나19가 재확산하진 않은 상황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 큰 변화 없이 매주 100명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호흡기 유증상자 표본 감시 체계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8% 내외로, 급성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13.8%) 대비 낮은 수치입니다.

❌ 안심할 수는 없어: 다만, 한국에서도 이달 하순 이후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대만, 태국 등 인접 국가와의 교류가 활발한 데다가, 에어컨 사용 증가로 실내 환기가 줄어들면 바이러스가 쉽게 퍼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죠. 또한, 작년에 백신을 맞았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 면역 효과가 약해지는 것도 확산 이유 중 하나입니다.

💉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해야: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65세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면역 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에게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는데요. 다만 모든 의료기관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예방 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접종 의료기관과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코로나, 이번에 경제에 미칠 영향은

📈 관련주 상승세: 한편,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국내 증시에서는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11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등을 생산하는 수젠텍이 전 거래일 대비 11.62% 오르며 장을 마감한 것이 대표적이죠. 이밖에 메타케어(4.39%), 랩지노믹스(4.25%), 엑세스바이오(3.48%), 진매트릭스(3.73%)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면세·여행업계는 긴장: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면세업계와 여행업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두 업계 모두 과거 팬데믹 당시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현재까지는 대규모 취소 등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죠. 특히, 오는 3분기에 국내에 방문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 코로나19 확산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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