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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중고 패션 시장, 백화점도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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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중고 패션 시장, 백화점도 뛰어들었다

BRYAN
산업 한입2025-09-25

💡 3 요약

  • 중고 패션 시장이 MZ세대를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흐름입니다.
  • 국내 최대 중고 패션 플랫폼 번개장터에 이어 무신사 유즈드, 시크, 차란, 엘리마켓 등 신흥 플랫폼도 등장했는데요
  • 재고 회전율과 물류 효율이 낮다는 점은 극복해야 지점입니다.

중고 패션 시장이 MZ세대를 중심으로 급성장하면서 작년 기준 시장 규모가 5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내 대표 중고 패션 플랫폼 번개장터는 스니커즈·스트릿 패션에서 럭셔리·빈티지 분야까지 카테고리를 넓히는데요. 네이버 크림 자회사에서 출발한 시크(CHIC), 패션 리커머스 앱 차란(Charan) 등 다양한 플랫폼이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여기에 패션 이커머스 강자 무신사,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도 본격적인 관심을 표했죠. 오늘 <산업 한입>에선 중고 패션 산업의 트렌드와 경쟁자들, 해결해야 할 과제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리커머스: 접두사(re)와 거래(commerce)를 합성한 단어로, 사용했던 제품을 다시 재판매하는 중고 거래의 동의어입니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인한 불황형 소비 트렌드 확산, 그리고 친환경 가치관 확산 등에 힘입어 중고 거래 시장이 성장 중인데요. 리커머스는 단순한 중고 거래를 넘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새로운 소비 형태로 자리 잡았으며, 패션, 명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됩니다.


중고 패션 산업의 부흥, 이를 이끄는 번개장터

👟 뜨거운 중고 패션 시장

중고 패션이 전체 패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3년 약 18%에서 2027년에는 24%를 넘길 전망입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변부였던 중고 패션이 이제는 패션업계 판도를 바꿀 만큼 급부상했는데요.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중고 패션 열풍이 거셉니다. 중고 거래는 이재 합리적인 가성비 소비이자 자기 신념을 드러내는 가치 소비로 받아들여지죠.

한때 헌 옷 취급받던 중고 의류는 이제 개성과 친환경을 상징하는 새로운 유행이 됐습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번개장터, 시크 등 온라인 플랫폼은 상품 정품 검수와 취향별 큐레이션 등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는데요. 나아가 롯데·현대백화점 같은 유통기업과 무신사 등의 패션 업체도 자체 중고 거래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는 추세입니다. 고객이 맡긴 옷을 직접 수거해 세탁·사진 촬영 후 판매해 주고 포인트로 보상해 주는 등, 중고 판매와 신제품 구매를 연결하는 순환 소비 모델로 지속 가능한 패션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 번개장터는 어떤 플랫폼인가

국내 대표 중고 거래 플랫폼인 번개장터는 2011년 거래 수수료 무료 플랫폼으로 탄생했습니다. 초기엔 다양한 품목을 골고루 취급했는데요. 점차 패션 카테고리에서만 연간 1조 원에 가까운 거래액을 기록하며 덩치를 키웠습니다. 패션 카테고리는 주로 한정판 스니커즈와 스트릿 패션에 특화돼 MZ세대의 취향 거래를 이끌죠. 최근에는 럭셔리 패션과 빈티지 의류까지 범위를 넓히며 거래 품목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 신뢰 기반 성장을 이루다

중고 패션 시장에서 번개장터가 업계 1위를 지킨 비결은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한 덕분입니다. 번개장터는 일찌감치 에스크로 기반 안전결제를 도입하고, 2022년 가품 검수 서비스인 번개케어를 시작했는데요. 번개케어에 해당하는 물품은 자체 전문 검수팀을 운영하여 한정판 스니커즈, 중고 명품 가방, 의류 등의 진품 여부와 상태를 감정하죠. 이런 검수 프로세스로 가품 판매를 방지하고 상품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해 구매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번개장터는 거래 금액 보호를 위한 번개페이 안전결제를 지원하는 등 사기 등 중고 거래의 불안 요소 제거를 위해서도 힘써왔습니다.

 

🎟️ 오프라인으로 확장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번개장터의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입니다. 최근 번개장터는 MZ세대를 겨냥해 커뮤니티성과 체험 요소를 강화합니다. 2020년대 들어 서울 성수동에 중고 거래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브그즈트 랩'(BGZT Lab)을 열고, 스니커즈 컬렉션 전시나 리셀러의 모임을 지원했는데요. 이런 고객 락인(Lock-In) 전략은 헤비 이용자를 묶어두는 기반이 됐습니다. 이후에는 강남 BGZT 컬렉션 매장 등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보고 거래할 수 있는 장터를 마련하기도 했죠. 최근에도 번개장터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커뮤니티 이벤트, 중고 패션 트렌드 리포트 발간, SNS 소통 등을 통해 마니아층을 확보함으로써 다른 플랫폼으로의 이탈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락인(Lock-in) 전략: 고객이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에 머물게 하여 다른 경쟁사 제품으로 전환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전략을 통틀어 칭하는 말입니다. 고객의 전환 비용을 높여 제품 사용의 불편함을 유도하거나, 브랜드 생태계에 묶어두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요. 애플이나 카카오톡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데 기여합니다. 번개장터는 이른 시일 내에 판매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리셀러를 락인하고자 지원 정책을 펼친 셈입니다.

 

경쟁에 뛰어든 중고 패션 시장 신흥 강자들

❌ 시크, 가품 위험을 차단하다

명품 중고 거래 플랫폼 시크는 크림(KREAM)의 자회사로 2022년에 출범했습니다. 과거 국내 최대 온라인 명품 커뮤니티 '시크먼트'에 기원을 둔 만큼, 희소가치 있는 빈티지 명품 패션 아이템 거래에 특화돼 있는데요. 시크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는 것은 철저한 감정 프로세스와 전문 큐레이션입니다. 시크는 명품 감정 전문가의 12단계 검증을 거쳐 가품 위험을 차단하고, 상태가 우수한 상품만 엄선해 플랫폼에 올립니다. 이를 통해 명품을 중고로 사고팔 때 가장 큰 불안 요소였던 진위 논란을 불식시켰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희귀한 빈티지 명품 추천이나 스타일 제안 콘텐츠를 제공하여 구매 경험을 높이고 있죠. 이런 프리미엄 전략에 힘입어 시크는 2023년 출범 1년여 만에 월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작년 서울 청담동 매장 ‘시크 청담’을 열어 위탁 판매 서비스까지 시작해 오프라인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 차란, 편리한 거래를 도와드립니다

차란은 2020년대 등장한 패션 리커머스 스타트업으로, 특히 여성 의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 차란의 핵심 서비스는 풀필먼트형 중고 거래 서비스인데요. 판매자가 직접 상품을 일일이 올리고 거래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수거 → 검수 → 세탁 → 상품 촬영 → 가격 책정 → 판매 →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플랫폼이 대행합니다. 사용자가 입지 않는 옷을 차란에 판매 신청하면, 차란 측에서 집까지 찾아와 물품을 수거하고 상태를 확인한 뒤, 상품을 깨끗이 살균·세탁하고 전문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까지 해서 업로드해 주는 식이죠. 판매가 이루어지면 차란이 빠른 정산으로 판매대금을 지급하고 택배 배송도 알아서 처리합니다. 이런 혁신적인 서비스 덕분에 차란은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 중인데요. 2024년에는 iOS 앱스토어 쇼핑 앱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MZ세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풀필먼트(fulfillment): 판매자를 대신하여 상품 보관, 주문 처리, 포장, 배송, 재고 관리, 반품 처리 등 고객 주문의 전 과정을 물류 전문 업체가 일괄 대행하는 서비스입니다. 판매자는 물류 업무를 전문가에게 맡기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죠. 고객 또한 더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쿠팡의 로켓배송인데요. 대다수 품목을 다음 날에 배송하는 서비스는 플랫폼이 상품을 직접 관리해서 가능했죠. 

차란은 거래 편의성뿐 아니라 믿을 수 있는 거래 환경 조성도 신경 씁니다. 전문 감정업체와 협업해 브랜드 정품 여부를 일일이 검수하고, 혹시라도 가품이 확인되면 판매 금액의 두 배를 보상하는 정책까지 내걸어 신뢰를 얻고 있죠. 올해 9월엔 168억 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는데요. 향후 잡화·유아·남성 패션 등 카테고리 확장과 물류 인프라 고도화에 투자를 예고했습니다. 물류 센터 확충과 IT 시스템 개선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더 다양한 중고 패션 품목으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 중고 시장에서도, 나여 무신사

국내 패션 이커머스 1위인 무신사도 중고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무신사는 2023년 말부터 자사 플랫폼 내에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 서비스를 준비해 왔는데요. 올해 8월 해당 플랫폼을 정식 출시했습니다. 무신사 유즈드에서 중고 의류 판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무신사 앱을 통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판매 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무신사 측에서 전용 수거 키트(유즈드백)를 집으로 보내주고, 고객이 팔 옷을 그 가방에 담아 문 앞에 내놓기만 하면 끝입니다. 이후 회수된 옷은 전문 팀이 컨디션 체크 및 세탁을 거쳐 깨끗하게 만들고, 고해상도 상품 사진 촬영까지 진행한 뒤 무신사 중고 마켓에 등록됩니다. 판매된 상품의 대금은 고객의 무신사 머니(선불충전금) 계정으로 빠르게 정산 지급되죠. 구매자 입장에서도 번거롭게 판매자와 일대일로 연락하지 않아도 무신사 앱 내 유즈드 전용관에서 원하는 중고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신규 상품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여겨집니다. 무신사가 직접 품질을 관리한 상품만 올라오고, 만약 상품에 문제가 있으면 환불이나 유상 회수 절차도 지원되기에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것이죠.

무신사 유즈드는 무신사가 가진 방대한 회원 데이터와 포인트 생태계를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무신사는 그동안 자사 플랫폼에서 축적된 패션 구매 이력 데이터를 활용해 회원들에게 맞춤형 중고 판매 기회를 제안할 계획인데요. 예를 들어 어떤 회원이 특정 브랜드의 옷을 여러 벌 구매했다면, 그 회원에게 해당 브랜드 중고 판매 이벤트를 안내해 참여를 유도하는 식이죠. 판매 대금을 무신사 포인트로 지급해, 재구매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노리기도 합니다.

👌 핵심은 거래 신뢰도 

신흥 중고 패션 플랫폼이 공통으로 강조하는 점은 거래 신뢰도입니다. 기존 개인 간 중고 거래에선 사기나 제품 불량 등의 문제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신흥 플랫폼은 정품 감정과 보증은 물론, 거래 전 과정을 책임지는 방식으로 신뢰도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시크는 까다로운 명품 인증 절차로 브랜드 신뢰를 확보했고, 차란과 무신사 유즈드는 플랫폼이 상품을 직접 관리하며 가품 발견 시 보상, 환불보증, 애프터서비스(A/S) 등을 내세우죠. 중고 거래의 취약점이었던 신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시장에서 자리 잡은 비결입니다.

 

패션 시장 전통 강자, 우리도 있다

👕 대기업의 역습, 오엘오(OLO) 릴레이 마켓

중고 패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대기업도 속속 시장에 진출합니다. 국내 패션 대기업 중에서는 코오롱FnC가 가장 발 빠르게 자체 중고 거래 플랫폼을 선보였는데요. 2023년 자사종합몰인 코오롱몰 내에 오엘오 릴레이 마켓을 정식 출범했죠. 이후 2023년 4월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중고 아우터를 매입하는 '솟솟릴레이' 캠페인을 시범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소비자로부터 헌 옷을 수거해온 뒤 검수와 복원 과정을 거쳐 품질을 높이고, 이를 오엘오 릴레이 마켓을 통해 정가 대비 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습니다.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코오롱FnC는 당해 하반기부터 럭키슈에뜨, 쿠론 등 자사 패션 브랜드로 참여 범위를 넓혔습니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의 거래 방식은 스마트폰 보상판매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고객이 코오롱 FnC 브랜드의 중고 의류를 플랫폼에 판매 신청하면, 코오롱 측이 이를 회수·검수한 뒤 제품별로 책정된 보상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고객은 이렇게 받은 포인트로 코오롱몰에서 새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순환 소비가 이루어집니다. 헤지스, 질 스튜어트 등 브랜드를 보유한 LF도 자체 중고 거래 플랫폼을 준비하는 등 업계 전반에 리커머스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 백화점의 중고 패션 진출

최근에는 백화점도 중고 패션 시장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나란히 고객의 중고 의류를 직접 매입하고 포인트로 보상해 주는 리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인데요. 롯데백화점은 앱 내 그린 리워드 서비스를 통해 2019년 이후 생산된 지정 브랜드 의류를 택배로 수거한 후 L.POINT로 보상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역시 고객이 온라인으로 중고 의류를 신청하면 물품을 찾아가 H포인트로 보상 지급하는 바이백(Buy-Back)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죠. 물건이 판매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처분할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백화점의 움직임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오프라인 공간에도 중고 패션을 접목하는데요. 현대백화점은 2023년 젊은 층 유입이 많은 신촌점 U-Plex에 중고 편집숍 '세컨드 부티크'를 오픈했습니다. 국내 백화점 최초의 상설 중고 의류 전문관으로, 주말 하루 방문객이 1,000명에 달하고 일 매출 1억 5천만 원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 반응을 끌어냈죠. 또한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는 중고 명품 전문관 럭스어게인을 백화점 1층에 입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백화점의 얼굴이라 불리는 1층에 중고 간판을 단 매장이 들어선 것은 이례적인 결정이었지만, 개점 사흘 만에 1억 5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 재고 회전율, 물류 효율의 과제

다만, 중고 패션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큰 동시에 문제점도 명확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낮은 재고 회전율과 복잡한 물류 관리 문제인데요. 새 상품 판매와 달리, 중고 상품은 모두 단일 재고로 취급됩니다. 사이즈나 색상별로 다량 확보가 불가능하고, 한 번 팔리면 끝인 아이템이 대부분이죠. 그렇기에 품절 시 대체재를 투입하거나 재생산할 수 없고, 반대로 팔리지 않는 재고는 창고에 쌓여 공간만 차지할 위험이 있습니다.

중고품 특성상 교환·환불 요청이 반복되면서 운영 부담이 증가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수많은 개인 판매자로부터 각기 다른 중고 의류를 받아 일일이 검수·보관·배송해야 하므로, 물류비용과 작업 공정이 일반 소매 유통보다 훨씬 많이 들어갑니다. 차란과 무신사처럼 풀필먼트 방식을 채택한 기업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물류센터 확충과 자동화에 투자하는데요. 이를 통해 얼마나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을지가 수익성 확보의 열쇠로 꼽힙니다.


중고 명품부터 동네 옷장 정리품까지, 중고 패션 시장의 파이는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4벌 중 1벌은 중고로 거래되는 시대가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인데요. 특히 가성비와 친환경을 중시하는 MZ세대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중고 패션을 적극 수용하며, 과거에 낡고 불편했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힙하고 영감 있는 문화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중고 패션 시장이 앞으로도 소비자의 마음을 꾸준히 얻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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