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줄 요약
- 정육각은 직매입·당일 도축 배송 기반의 초신선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한 유통 스타트업입니다.
- 하지만 초록마을 인수 이후 자금난이 심화하며 지난달 결국 기업회생을 신청했는데요.
- 회생채권만 최소 150억 원, 납품 농가·가맹점·VC까지 직격탄을 맞으며 연쇄 피해도 우려됩니다.
정육각은 '초신선 정육'이라는 신개념 유통 모델로 빠르게 주목받은 스타트업입니다. 도축장에서 직접 고기를 들여와 당일 손질·당일 배송하는 구조로 신선도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내세웠고, 2022년엔 대상그룹 자회사 초록마을을 인수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죠. 하지만 무리한 인수 자금 조달과 유통 시장의 한계, 초신선 전략의 구조적 리스크가 겹치며, 불과 3년 만에 기업회생이라는 비극적 전환점에 직면했습니다. 오늘 <기업 한입>에서는 정육각의 성장 배경과 초록마을 인수, 회생 절차의 전말과 그 여파까지 짚어보며, 새우가 고래를 삼킨 인수합병의 뒷이야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정육각, 초신선 유통의 성장 실험
🥩 창업자의 실험, 초신선 유통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