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줄 요약
- 전력 설비 교체 및 확장 수요가 이끄는 글로벌 슈퍼사이클이 진행 중입니다.
- 대규모 수요에 비해 기술 장벽 등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는데요.
- 이에 국내 전력 설비 기업의 수출 비중이 폭발적으로 늘며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최근 전력 설비 업계에 슈퍼사이클(대호황기)이 도래했습니다. AI 열풍으로 전력 소모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죠.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AI 관련 산업의 전력 소비량은 2024년 469TWh(테라와트시)에서 2026년 1,050TWh로 두 배 넘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렇게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려면 발전소는 물론 전력 공급, 송배전 시스템 등이 마련돼야 하는데요. 미국과 유럽에서 노후화된 전력망 교체가 본격화하는 점도 전력 설비 수요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당장 2040년까지 전력 인프라에 총 15조 달러(약 2경 1,687조 원)의 규모의 자금이 몰릴 것이란 예측까지 나왔죠. 오늘 <산업 한입>에서는 ‘AI 시대의 숨은 인프라’, 전력 설비 산업의 구조와 주요 기업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전력 설비 산업의 밸류체인
⚡ 발전 단계, 에너지를 전기로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