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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올린 일본, 엔화는 왜 계속 약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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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올린 일본, 엔화는 왜 계속 약세일까?

JAY
경제 한입2025-12-29

💡 3줄 요약 

  •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했지만, 우에다 총재의 신중한 발언과 여전한 미일 금리 격차로 엔화는 오히려 157엔대까지 급락했습니다.
  • 일본의 실질금리가 여전히 -2% 수준이라는 점, 일본인들의 해외 투자 열풍이 엔화 약세의 구조적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 월가에서는 내년 엔화가 달러당 160~165엔까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엔화와 동조화된 원화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 19일,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했습니다. 1995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일본이 오랜 초저금리 시대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상징적인 조치였는데요. 그런데 시장의 반응은 예상과 정반대였습니다. 금리 인상 직후 엔화 가치는 오히려 급락해 달러당 157엔대까지 떨어졌고, 연중 최저 수준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통상 금리를 올리면 해당 통화의 매력이 높아져 강세로 이어지는 게 정석입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이 공식이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엔화가 고장 났다"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인데요. 미국과의 금리 격차, 일본은행 총재의 신중한 발언, 그리고 일본 정부의 확장 재정까지 복합적인 요인이 엔화 약세를 부추깁니다. 오늘 <경제 한입>에서는 금리를 올렸는데도 엔화가 왜 떨어지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30년 만의 금리 인상, 그런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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