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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관련주, 상용화 기대감에 줄줄이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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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양자컴퓨터 관련주, 상용화 기대감에 줄줄이 상한가

OWEN
이슈 한입2026-04-17

🔎 핵심만 콕콕

  • 엔비디아가 오픈소스 양자 AI 모델 '이징'을 공개했습니다.
  • 양자컴퓨팅 상용화 임박 기대감에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급등했는데요.
  • 증권가에서도 상용화 시점을 2029년께로 전망합니다.

세계 최초 오픈소스 양자 AI 모델 등장

🚀 엔비디아, '이징' 공개: 지난 15일(현지 시각), 엔비디아가 세계 최초의 개방형 양자 AI 모델 제품군 '이징'(Ising)을 선보였습니다. 양자 컴퓨터의 큐비트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오류를 정정하는 제품인데요. 대규모 연산을 안정화하는 일종의 '운영체제' 역할을 하죠. 이징은 복잡한 물리 체계 이해를 수학적으로 단순화한 '이징 모형'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 큐비트 불안정성 해결이 핵심: 양자컴퓨터의 최소 단위인 큐비트는 '0'과 '1'이 확률적으로 중첩된 상태를 띨 수 있어 막대한 연산 능력을 발휘하지만, 주변 환경에 극도로 민감해 불안정하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징 모델은 이러한 예민한 큐비트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보정·정정해 큐비트 수를 늘려도 대규모 연산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는데요. 양자 프로세서의 측정 데이터 해석·보정 작업을 자동화해 기존에 며칠씩 걸리던 작업을 수 시간으로 단축했죠. 양자 오류 정정 속도는 업계 표준 대비 2.5배 빠르고 정확도는 3배 향상됐습니다.


💡 양자컴의 '윈도'가 되겠다: 엔비디아는 이징을 통해 양자컴퓨터 시장의 마이크로소프트(MS)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내비칩니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를 통해 PC 생태계를 장악했듯, 이징을 통해 양자컴퓨팅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건데요. 양자 하드웨어 경쟁에 집중하는 IBM, 구글 등과 달리 엔비디아는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미 QPU와 GPU를 연결하는 '엔브이큐링크', 양자·고전 컴퓨팅 통합 프로그래밍 플랫폼 '쿠다-Q'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죠. 


양자컴퓨팅 관련주, 주가 폭등

📈 뉴욕 증시 양자 관련주 급등: 이징 공개 소식에 15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디웨이브퀀텀이 22.63%, 아이온큐가 20.95%, 리게티컴퓨팅이 13.28% 상승하며 장을 마쳤는데요. 특히 아이온큐는 물리적으로 분리된 두 개의 트랩 이온 양자 시스템을 '광자'(Photon)로 상호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죠. 쉽게 말해, 두 대의 양자 컴퓨터를 연결했다는 의미로, 양자 연산을 한층 더 고도화할 수 있는 기반으로 여겨집니다.


🇰🇷 국내 양자주도 줄상한가: 16일, 국내 증시에서도 양자컴퓨터 테마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엑스게이트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 6,87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라온시큐어(29.93%) 케이씨에스(29.97%) 드림시큐리티(29.85%) 등 다른 양자컴퓨터 테마주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 황 CEO의 180도 입장 변화: 흥미로운 점은 황 CEO가 불과 1년여 전만 해도 양자컴퓨터 비관론자였다는 사실입니다. 작년 1월, 황 CEO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쓸 만한 양자 컴퓨터가 나오려면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가 양자컴퓨팅 기업 주가가 최대 40% 폭락하는 사태가 일어났는데요. 두 달 뒤 양자 관련 기업이 상장된 줄 몰랐다고 사과하며 "20년이 그리 긴 시간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죠. 그랬던 엔비디아가 양자컴퓨터의 운영체제를 선보이며 '양자 AI 플랫폼'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나선 셈입니다.


양자컴 상용화, 2029년이 분기점

⏳ 상용화 시계 빨라졌다: 증권가에서는 양자 컴퓨팅의 상용화 시계가 크게 앞당겨질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KB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양자 컴퓨팅 상용화의 핵심 분기점을 2029년으로 제시했는데요. 2028년까지는 논리 큐비트가 등장하며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등 특정 분야에서 '양자 클라우드(QaaS)'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2029년부터는 100만 개 이상의 물리 큐비트를 기반으로 복잡한 물류망 최적화 및 암호 체계 변환 등 범용 연산이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죠.


⚡ AI 전력 장벽이 불붙였다: 최근 양자 컴퓨팅이 다시 주목받는 배경에는 빅테크들이 직면한 AI 전력 장벽이 있습니다. 기존 슈퍼컴퓨터나 AI 서버가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며 연산하는 것과 달리, 양자 컴퓨터는 특정 복잡한 최적화 문제에서 압도적인 전력 효율을 내는데요. 실제로 디웨이브 퀀텀 측은 자사 양자 컴퓨터의 전력이 약 10kW(GPU 5~10개 수준)에 불과해 AI 데이터센터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해소할 실질적 대안이라고 강조하고 있죠.


🌍 시장 규모 폭발적 성장 예고: 글로벌 양자컴퓨팅 시장 규모는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관련 시장 규모는 2024년 15억 3,000만 달러에서 2034년 183억 3,000만 달러(약 27조 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분석 기관 레조넌스 역시 2030년 양자 컴퓨팅 시장 규모가 1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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