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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오픈AI에 140조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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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AI, nvidia

엔비디아, 오픈AI에 140조 원 투자

LEGGO
이슈 한입2025-09-24

🔎 핵심만 콕콕

  •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약 14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 10GW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이 목표인데요.
  • 이번 계약으로 오픈AI 지분을 확보하게 된 엔비디아 주가는 4% 올랐습니다.

엔비디아와 오픈AI, 이제 전략적 파트너

💸 엔비디아, 오픈AI에 대규모 투자: 지난 22일(현지 시각), 엔비디아가 오픈AI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최대 1천억 달러(약 140조 원)를 투자하고, 오픈AI가 구축하는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의 그래픽칩(GPU) 수백만 개를 활용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 세계 제일 데이터센터 가보자고: 이번 투자의 목표는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을 사용해 오픈AI 모델을 학습·배포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의 구축입니다. 우선 엔비디아가 100억 달러 상당을 투자해, 2026년에 1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데요. 이 데이터센터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인 ‘베라 루빈’이 쓰일 예정이죠.

🗣 데이터센터, 얼마나 크길래: 최종 목표로 두는 10GW의 데이터센터는 말 그대로 역대급 규모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이 프로젝트는 거대한 프로젝트"라고 언급했을 정도인데요. 10GW는 무려 원전 10기에 해당하는 크기로, 이는 엔비디아 GPU 400만~500만 개에 달하는 규모죠. 엔비디아가 올해 출하할 총량과 같은 수준입니다.

 

AI 선풍 이끈 기업의 합작이란

👻 AI 괴물의 만남: 이번 투자는 AI 열풍을 이끄는 두 기업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오픈AI는 2022년 11월에 챗GPT를 출시하며 AI 열풍을 이끌었고, 엔비디아는 최신 AI 칩으로 고도화를 주도하는데요. 황 CEO도 이번 파트너십이 “규모 면에서 기념비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오픈AI, 파트너 덕에 칩 걱정 없어: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오픈AI는 챗GPT를 활용한 제품 서비스와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기술에 엔비디아의 AI 칩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오픈AI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만큼, 이번 파트너십으로 인프라 구축 작업을 보완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모이죠. 엔비디아도 오픈AI를 주요 고객사로 유치하며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타게이트: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참여하는 합작 벤처입니다. 2029년까지 5천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인데요.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공동으로 지배하는 구조로 돼 있으며,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의장을 맡아 재무와 전략을 총괄하면 오픈AI는 이를 임대받아 사업에만 전념하는 식으로 운영됩니다.

🛡 엔비디아, 사실은 오픈AI 경계 태세?: 이번 거래를 통해 엔비디아는 오픈AI의 주요 주주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오픈AI가 점진적으로 실행 중인 ‘탈엔비디아’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자체 AI 칩셋을 개발하고, 엔비디아의 독점을 막으려 했던 오픈AI의 계획에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반도체 종목에 레드카펫 깔렸다?

🏃 우리가 반도체주 이끌게: AI 대장주로 불리는 오픈AI와 엔비디아의 협력 소식은 뉴욕증시에도 즉각 반영됐습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7% 올랐는데요. ASML(2.75%), 램리서치(4.16%) 등 반도체 장비 관련 종목도 상승세를 보였죠. 23일엔 엔비디아 반도체 생산을 담당하는 대만 TSMC(3.47%)도 크게 올랐습니다.

🤨 엔비디아, 확신의 매수는 아직?: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엔비디아에 신중한 모습입니다. 엔비디아가 오픈AI의 막대한 자금 부담을 메우기 위한 투자자 역할을 하게 되면, 오픈AI가 자금난을 겪을 때 주주이자 전략적 파트너인 엔비디아가 나서서 부담을 안게 될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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