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주식 정보 플랫폼
엔비디아, 실적은 기대 이상인데 주가는 하락?
메인 이미지
© nvidia

엔비디아, 실적은 기대 이상인데 주가는 하락?

JINA
이슈 한입2025-08-29

🔎 핵심만 콕콕

  •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 핵심 동력인 데이터센터 부문의 지표가 기대를 밑돌았는데요.
  • 엔비디아는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과 함께, 높은 3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

💸 분기 사상 최대 매출: 엔비디아는 올해 2분기(5월~7월) 기준, 매출 467억 4천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59%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인데요.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은 AI 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이번 주 뉴욕증시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혔습니다.

주당순이익(EPS, Earnings Per Share): 한 주당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이죠. 이 수치가 높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이 많다는 뜻이고, 투자자들은 EPS를 참고해 기업의 수익성과 주식의 투자 가치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시장 예상치 웃돌았다: 월가의 엔비디아 실적 예상치는 매출 460억 6천만 달러와 주당순이익 1.01달러였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실적이 예상치를 살짝 상회한 건데요. 엔비디아는 AI 수요뿐만 아니라, 게임 부문이나 자율주행 등 전반적인 반도체 수요가 회복세에 접어들며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 반응은 의외로 냉정?: 하지만, 기대 이상의 실적에도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3% 넘게 하락했습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한 상황에서, '어닝 서프라이즈' 이상의 모멘텀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일부 투자자들이 실적 발표 직후 차익 실현에 나선 것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만큼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에 현재 기업가치에 대한 평가는 물론,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크게 반영돼 있었다는 의미죠.

 

매출 대부분은 데이터센터에서

💾 AI 시대의 중심, 데이터센터: 2분기 전체 매출의 88%를 차지한 데이터센터 부문의 매출은 41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56%, 1분기 대비 5% 증가한 수치인데요. 데이터센터 부문은 생성형 AI, 초거대 언어모델,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는 고성능 칩 공급을 담당합니다.

🏢 여전히 폭발적인 성장세: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부문의 주요 고객은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 기업)입니다. 이 기업들은 자사 AI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대형 클라우드 기업뿐 아니라, 정부기관 및 일반 기업의 AI 시스템 구축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다양한 규모의 고객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인프라 제품을 확장에 나섰죠.

그래픽처리장치(GPU): 컴퓨터가 화면에 복잡한 그래픽이나 영상을 빠르게 처리하도록 돕는 전용 칩입니다. 원래는 3D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에 주로 쓰였지만, 현재는 인공지능·데이터 분석 등 대규모 연산에도 활용됩니다.

😔 일부 전망치에 못 미쳐: 데이터센터 부문의 성장세 자체는 이어졌지만, 이날 발표한 2분기 매출(약 411억 달러)은 시장 예상치(약 413억 달러)보다는 소폭 낮은 수치였습니다. 2억 달러 차이라 해도 시장의 기대 수준이 높았던 만큼 시장을 실망하게 한 것이죠. 특히 1분기에는 해당 부문에서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던 터라, 폭발적 성장이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더해졌습니다.

 

엔비디아, 앞으로는 어떨까

🤷 3분기 실적 전망은?: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를 540억 달러(±2%)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월가 평균 예상치(약 53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인데요. 회사 측은 해당 예상치에 중국을 대상으로 한 H20 칩 매출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향후 중국향 수출이 재개될 경우 20억~5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매출이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죠.

🗣️ 젠슨 황의 한마디: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실적 발표 자리에서 "AI의 대전환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기술 주도권 경쟁에서 차세대 GPU 칩인 '블랙웰'이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단순히 칩을 제조하는 수준을 넘어서, 전체 AI 컴퓨팅 인프라를 설계·공급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 중이라는 점도 강조했죠. 이를 통해 고객사가 더 쉽게 엔비디아의 인프라를 통합하고, 다양한 모델을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겁니다.

🇨🇳 중국 시장은 여전히 변수: 젠슨 황 CEO는 중국 시장의 성장성을 강조하며 수출 규제 완화를 촉구했지만, 미·중 갈등과 정책 리스크는 여전히 큰 변수입니다. 최근 중국 정부에서는 H20 칩 구매 자제를 권고했고, 이에 따라 엔비디아가 H20 생산을 중단하기도 했는데요. 기술력과 수요는 충분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로 실적 전망엔 불확실성이 남아 있습니다.

하루 10분, 경제를 읽는 가장 쉬운 방법
하루 10분,
경제를 읽는 가장 쉬운 방법
지금 구독하고 월~금 아침 6시, 말랑말랑한 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지금 구독하고 월~금 아침 6시,
최신 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필수)
(필수)

이웃 게시글

프리미엄 비즈니스・경제 콘텐츠로
어제보다 더 똑똑해진 나를 만나고 싶다면?
이슈 한입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