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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상장 초읽기, 국내에서도 투자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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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상장 초읽기, 국내에서도 투자 열풍

OWEN
이슈 한입2026-04-10

🔎 핵심만 콕콕

  • 스페이스X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를 추진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집니다.
  • 국내에서도 최소 7개 이상의 관련 ETF가 출시될 예정인데요.
  • 테슬라와의 합병설까지 확산하며 기대감은 더욱 커집니다.

스페이스X, IPO 시장 정조준 

🚀 사상 최대 IPO가 온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상장 심사 신청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750억 달러(약 113조 1,000억 원)를 조달할 계획인데요. 이는 2019년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세운 290억 달러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입니다. 상장 시점은 일론 머스크 CEO의 생일인 6월 말이 유력하죠.

기업공개(IPO): 비상장 기업이 상장을 위해 일반 대중에게 주식을 처음 공개하고 판매해 대규모 투자금을 모집하는 절차입니다. 소수의 주주가 소유하던 회사가 대중에게 주식을 팔아 자본을 확충하고, 투명성을 높이는 건데요. 쉽게 말하면 다수의 동업자를 구하고 투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시총 2조 달러, 세계 6위 노린다: 스페이스X는 상장 후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 기업 시총 6위에 해당하는 수준인데요. 작년 말만 해도 불과 8,000억 달러로 평가받던 기업가치가 올해 인공지능(AI) 기업 xAI와의 합병으로 1조 2,500억 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죠.

🐜 개미 투자자도 환영한다: 머스크는 전체 주식의 최대 30%를 개인 투자자에게 할당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기업 대부분이 IPO 시 개인 투자자 배정 비율을 5~10%로 잡는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수준인데요. 스페이스X는 6월 11일에는 미국 외에도 한국, 일본, 영국, 호주 등 1,500명의 개인 투자자를 초대해 투자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특히 테슬라 주식 보유자를 우대하겠다는 방침까지 알려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집니다.

 

더 커지는 머스크 제국

🏢 테슬라와 합병설까지: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시장이 들썩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주요 기업이 '일론 Inc.'라는 하나의 회사로 합쳐질 수 있다는 건데요. 최근 머스크는 두 회사가 공동 운영하는 AI 칩 생산 프로젝트 '테라팹'과 AI 에이전트 '디지털 옵티머스' 출시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모건스탠리 등 주요 투자은행이 머스크가 자신의 비즈니스 생태계인 '머스코노미'를 한 방향으로 결집하고 있다고 분석했죠.

머스코노미(Muskonomy):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기업들과 그 영향력이 미치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의미하는 신조어입니다.

🚨 매수 전 신중 경고도: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 투자에 신중할 것을 당부합니다. 작년 스페이스X의 연간 매출은 160억 달러로, 시가총액 목표인 2조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보잉, 에어버스 등 기존 우주·방위산업 기업의 주가매출비율(PSR)이 2~3배인 것과 비교하면, 125배에 달하는 스페이스X의 PSR은 분명 눈에 띄는 수치입니다.

주가매출비율(PSR, Price-to-Sales Ratio): 기업의 시가총액을 연간 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매출 대비 주가가 얼마나 높게 평가받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주로 PER(주가수익비율)이 적자인 성장주나, 기술주, 신생 기업의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거나 기술 성장주를 평가할 때 사용됩니다.

🪢 유통 물량 제한이 변수: 상장 후 시장에 풀리는 유통 물량이 전체 지분의 5% 미만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변동성 리스크를 키우는 요인입니다. 유통 물량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패시브 자금 등 대규모 자본이 유입되면 가격이 이례적으로 치솟거나 그만큼 낙폭도 클 수 있습니다.

 

국내 운용사, 스페이스X ETF 출시 경쟁

🌊 ETF 7개 이상 쏟아진다: 스페이스X 상장이 가시화하면서 국내 자산운용사의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경쟁도 뜨겁습니다. 이미 출시됐거나 준비 중인 ETF와 공모펀드만 최소 7개에 달하는데요. 신한자산운용은 이달 말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를 상장할 예정이고,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이달 관련 ETF 상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KB자산운용 역시 내부적으로 출시를 검토 중이라 알려졌죠.

🔥 기존 상품도 주목받는 중: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관련 상품도 뜨거운 관심을 받습니다. 하나자산운용은 작년 12월 국내 최초 미국 우주항공테크 ETF를 출시해 상장 4주 만에 순자산 500억 원을 돌파했는데요. 삼성자산운용도 지난달 'KODEX 미국우주항공' ETF를 내놓았고, NH-아문디자산운용의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설정 후 수익률이 200%에 달합니다. 스페이스X가 상장하면 이들 상품 모두 최대 비중으로 편입할 계획이죠.

🌍 미래에셋, 공모 물량 확보 추진: 미래에셋그룹은 스페이스X의 기존 지분 투자자로서 기관 투자자 자격으로 IPO에 참여해 약 50억 달러(약 7조 5,000억 원) 규모의 공모 물량 확보를 추진 중입니다. 이는 전체 공모 물량의 약 6~7% 수준인데요. 확보한 물량을 국내 기관 및 개인 전문투자자에게 재배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글로벌 초대형 IPO 참여 기회가 열릴 수 있죠. 다만, 구체적인 판매 구조는 금융당국과의 협의가 필요한 만큼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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