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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안경 전쟁, 달리는 메타에 애플·구글까지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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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안경 전쟁, 달리는 메타에 애플·구글까지 참전

JAY
이슈 한입2026-02-20

🔎 핵심만 콕콕

  • 올해 글로벌 스마트안경 시장이 급속 성장할 전망입니다.
  • 독주 중인 메타에 맞서 애플은 내년, 구글은 5월 스마트안경 공개를 예고했는데요.
  • 메타는 스마트워치 개발을 재개하고, 스마트안경에 AI 기반 얼굴인식 기능 탑재를 추진하며 우위를 지키려 합니다.

스마트폰 다음은 스마트안경의 시대?

🕶️ 올해 매출 4배 급증 전망: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차세대 디바이스로 스마트안경이 급부상합니다. 시장조사기관 스마트 애널리틱스 글로벌(SAG)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안경 매출은 전년 12억 달러 대비 4배 이상 급증한 56억 달러(약 8조 1,911억 원)를 기록할 전망인데요. 판매량 역시 작년 600만 대에서 올해 2,000만 대로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피처폰이 스마트폰으로 바뀌는 것이 시간문제였던 것처럼 수년 내에 사람들이 착용하는 안경 대부분이 AI 안경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죠.

📈 2030년까지 폭발적 성장 예고: 스마트안경 시장의 성장세는 단발성이 아니라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SAG는 2030년까지 스마트안경 출하량이 7,500만 대에 달할 것이고, 매출 규모는 290억 달러(약 42조 4,183억 원)까지 증가해 향후 5년간 연평균 8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스마트안경은 이처럼 차세대 디바이스 입지를 공고히 다질 수 있으리라 평가받습니다.

👑 메타, 시장 점유율 73% 장악: 현재 스마트안경 시장의 절대 강자는 메타입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타는 작년 상반기 기준 전 세계 스마트안경 시장 점유율 73%를 기록했는데요. 메타의 독주 체제를 뒷받침한 것은 작년 9월 출시된 '레이밴 메타 디스플레이' 모델의 흥행입니다. 799달러(약 116만 원)의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폭증하며 공급 부족 사태까지 일어났죠. 메타는 올해 말까지 생산 목표를 2,000만 대 이상으로 늘리고자 합니다.

 

메타의 독주, 애플·구글이 흔든다

🍎 애플, 2027년 스마트안경 출시 목표: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강자 애플도 스마트안경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N50'이라는 코드명의 스마트안경을 올해 12월부터 생산해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 제품에는 스피커와 마이크, 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돼 사진·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AI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렌즈도 장착될 예정입니다. 안경을 선호하지 않는 이용자를 위해 옷에 부착하는 펜던트형 기기와 카메라가 추가된 에어팟도 함께 개발 중이죠.

🔧 구글도 5월 I/O에서 공개 예고: 구글 역시 스마트안경 시장에 본격 참전합니다. 오는 5월 19~20일(현지 시각) 열리는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스마트안경과 안드로이드 XR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구글은 작년 삼성전자, 젠틀몬스터, 워비 파커와 파트너십을 맺고 스마트안경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구글의 소프트웨어 역량에 삼성의 하드웨어 기술, 유명 아이웨어 브랜드의 디자인을 결합하는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을 의미합니다. 현실과 가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해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 전체를 통칭하는데요. 게임·교육·의료·제조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 중국 기업도 무섭게 추격 중: 거대 자본과 빠른 실행력을 앞세운 중국 기업도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작년 말 자체 AI 모델을 탑재한 스마트안경 '쿼크'를 1,899위안(약 40만 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출시한 알리바바가 대표적인데요. 이 외에도 현재 중국 내 스마트안경 제조 업체는 70곳이 넘죠. 저렴한 가격과 빠른 물량 공급을 통해 향후 중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메타, 스마트워치·얼굴인식으로 승부

⌚ 스마트워치 개발 재개: 메타는 경쟁사의 추격에 맞서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섭니다. 최근 '말리부2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2022년 중단했던 스마트워치 개발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스마트워치에는 건강 추적 기능과 메타 AI 비서가 탑재되며, 레이밴 스마트안경의 컨트롤러 역할도 수행할 예정입니다. 올해 말 출시가 목표라 하죠.

😀 얼굴인식 기능도 추진 중: 여기에 더해 스마트안경에 AI 기반 얼굴인식 기능까지 탑재할 계획입니다. '네임 태그'로 불리는 기능으로, 착용자가 AI를 활용해 사람들을 식별하고 인물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죠. 과거 2021년에도 메타는 스마트안경에 얼굴인식 기능을 적용하려다 기술적·윤리적 문제를 맞닥뜨려 이를 철회한 바 있는데요. 애플과 구글이 스마트안경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자 제품 차별화를 위해 다시 한번 카드를 꺼내 드는 모습입니다.

🔐 이거 사생활 침해라고!: 다만, 얼굴인식 기능의 윤리적 문제는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거리에서의 얼굴인식 기능은 우리 모두가 의존하는 실질적 익명성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시민 감시 장치로서 기능할 수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메타는 과거 페이스북에서 얼굴인식 데이터를 수집했다가 소송 해결에 20억 달러(약 2조 9,000억 원)를 치른 적 있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논란에 휘말릴지도 모르는 일이죠.

🌪️ 혼란을 틈타 출시하겠다?: 한편, 메타가 정치적 혼란기를 틈타 기능을 출시할 것이라 알려진 점도 논란이 됐습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메타의 내부 문서에는 "(네임태그 기능을) 역동적인 정치 환경 속에서 출시할 예정이며, 우리를 공격할 시민사회 단체의 자원은 다른 문제에 집중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메타는 작년 초부터 얼굴인식 기능의 출시 시기를 가늠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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