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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슈퍼 주총 시즌, 경영권 다툼부터 AI 선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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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뜨거운 슈퍼 주총 시즌, 경영권 다툼부터 AI 선언까지

JAY
이슈 한입2026-03-25

🔎 핵심만 콕콕

  • 2025년 결산 주주총회 시즌이 한창입니다.
  • 고려아연과 롯데홈쇼핑 등에선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됐는데요.
  • 주주환원 강화 약속이 잇따르는 한편, 향후 사업 방향성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졌습니다.

경영권 분쟁, 표 대결로 갈렸다

🔥 슈퍼 주총 위크 시작: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주주총회가 한창입니다. 12월 말 결산 상장법인 2,727곳 중 이번주(23~28일)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곳은 무려 1,573곳에 달하는데요. 대표적인 곳이 고려아연입니다. MBK파트너스(MBK)-영풍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이라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됐죠.

🏢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경영권 수성: 24일 열린 고려아연 주총에서는 임기 만료 이사 6명 자리를 놓고 양측 간 표 대결이 벌어졌습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24일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과반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고려아연 측 추천 후보 3명, MBK·영풍 측 후보 2명이 각각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사회 구성은 기존 '11대 4'에서 '9대 5'로 재편됐죠.
 
⚖️ MBK 영향력도 확대: 표면적으로는 최 회장 측이 과반을 유지했지만, MBK·영풍 측 이사 수는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사회 내 비중도 26.7%에서 35.7%로 높아졌는데요. MBK 측은 이사회 구도가 재편돼 1·2대 주주 간 격차가 3석까지 좁혀졌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반면 고려아연 측은 주주들의 지지에 힘입어 적대적 M&A 공세를 차단하고 현 경영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죠.
 
🔍 롯데홈쇼핑도 갈등 재점화: 롯데홈쇼핑에서도 경영권을 둘러싼 롯데그룹과 태광그룹 간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롯데홈쇼핑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김재겸 대표이사 재선임과 외부 감사위원 3인 선임을 의결했는데요. 태광산업은 최소한의 견제장치도 없앤 상태에서 계열사 밀어주기를 하겠다는 의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롯데홈쇼핑 측은 비정상적인 주장으로 회사 경영을 방해하려는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죠.
 
계열사 밀어주기: 롯데홈쇼핑에서 롯데그룹 자회사 등의 상품을 중복 편성하거나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물류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입니다. 태광산업은 이를 '불법 내부거래' 및 '부당지원'으로 규정하고 경영권을 감시하는 반면, 롯데홈쇼핑 측은 '합법적인 그룹 시너지 창출'이라고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주환원 강화, 약속이 쏟아졌다

💰 셀트리온, 역대 최대 자사주 소각: 한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11년 만에 주주총회 의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셀트리온은 24일 주총에서 약 1조 7,154억 원 규모의 자사주 911만 주를 4월 1일 소각하기로 결의했는데요. 이는 2024년과 작년 소각분을 합산한 규모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서 회장은 "올해는 세후 전체 이익 3분의 1을 현금 배당으로 지급하겠다"라며 "내년에는 분기 배당 방식으로 바꾸겠다"라고 약속했죠.
 
📈 미래에셋증권, 6,347억 주주환원 확정: 미래에셋증권도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6,347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확정했습니다. 현금 배당 약 1,742억 원, 주식 배당 약 2,903억 원, 자사주 소각 1,702억 원이 포함된 규모인데요. 작년 당기순이익의 약 40%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 수준의 환원이죠.
 
💵 네이버도 배당 확대 나서: 네이버 역시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선언했습니다. 향후 3년 동안 직전 2개년 평균 연결 잉여 현금 흐름의 25~35%를 현금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하기로 했는데요. 주총장에서 한 주주가 "5년 전 네이버 주식을 샀는데 현재 수익률이 마이너스 36%"라며 불만을 제기하자, 최수연 대표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주 환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자사주 소각: 기업이 매입한 자기 주식을 없애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입니다. 발행 주식 수가 감소하면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하여 주식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일반적으로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미래 먹거리, AI와 로봇에 집중

🤖 LG전자, 로봇 사업 원년 선언: LG전자가 올해를 로봇 사업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류재철 CEO는 23일 주총에서 "AI 확대로 촉발되는 사업 기회 중 로봇,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스마트팩토리, AI홈 4대 영역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로봇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 '액추에이터'를 직접 설계·생산해 글로벌 로봇 제조사에 공급하는 B2B 부품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올해 안에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죠.
 
🔮 네이버, 전 서비스 AI 에이전트 도입: 네이버는 연내 모든 서비스 영역에 'AI 에이전트'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검색과 쇼핑부터 금융, 건강에 이르기까지 각 영역에 특화된 버티컬 에이전트들을 순차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인데요. 최수연 대표는 "AI는 서비스의 진화를 넘어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거대한 변곡점이 됐다"라며 "네이버만이 구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에이전트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AI 에이전트: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생성형 AI를 넘어, 사용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도구를 활용하며, 기억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입니다.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스스로 판단해 행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업종 경계 허무는 사업 확장: 패션·뷰티·렌탈 업계에서도 업종 경계를 넘나드는 사업 확장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섬은 자체 식음료 매장 '카페 타임' 운영을 위해 유통 전문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고, 에이피알은 의료기기 사업 진출을 위해 관련 업종을 정관에 반영했는데요. 쿠쿠홈시스와 코웨이도 로봇 관련 사업을 정관에 추가할 예정입니다. 기존 사업과의 접점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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