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국내 OTA 시장은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견고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야놀자는 글로벌 B2B 솔루션으로, 여기어때는 콘텐츠 차별화로 경쟁하는 가운데, 에어비앤비는 공유 숙박이라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습니다.
- 다만, 과도한 수수료 및 광고비 문제, 불법 숙박 영업 규제 등 시장의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도 존재합니다.
불과 10여 년 전, 우리에게 숙박 예약 앱은 단순하게 잠잘 공간을 찾는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는데요. 해외여행이 막힌 사이 숙박 플랫폼들은 살아남기 위해 국내 여행∙여가 시장으로 눈을 돌렸고, 숙박을 넘어 레저, 교통, 맛집까지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진화했죠.
이런 진화는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2023년 국내 숙박업 매출은 2021년 대비 무려 118%나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오늘 <산업 한입>에서는 이 치열한 숙박 시장의 두 강자,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전략을 살펴보고, 산업의 미래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