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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 가격 급등, 조만간 이더리움 제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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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 가격 급등, 조만간 이더리움 제친다?

JAY
코인 한입2025-10-01

🔎 핵심만 콕콕

  • 최근 알트코인 솔라나(SOL) 가격이 급등하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습니다.
  • 빠른 속도를 무기로 이더리움의 지위를 위협하는데요.
  • 파이어댄서 도입으로 기술적 완성도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반등 시작한 솔라나

📈 솔라나, 3% 급등: 30일(한국 시각) 새벽, 가상자산 솔라나(SOL)가 24시간 전 대비 3.6% 넘게 오르며 214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26일, 191달러대로 하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12% 넘게 오른 셈인데요. 특히, 소규모 개인 투자자들이 이번 가격 하락을 '매수 기회'로 포착하고 대거 매수에 뛰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현물 ETF 조만간 뜬다: 솔라나 가격 상승 배경으로 꼽히는 건 현물 ETF 출시 기대감입니다. 오는 10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솔라나 현물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요. 시장에선 사실상 승인 가능성을 100%로 보고 있죠. 지난달 17일, SEC가 가상자산을 포함한 상품 기반 ETF의 상장 요건을 크게 완화하면서, 자산운용사의 신청에 형식적인 문제가 없다면 상품 출시가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 '솔라나 컴퍼니' 등장: 솔라나 트레저리 기업이 늘어나는 것도 호재로 꼽힙니다. 나스닥 상장사 헬리우스 메디컬 테크놀로지스(HSDT)는 지난달 17일, 5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솔라나를 매입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29일엔 사명을 '솔라나 컴퍼니'로 변경하고, 솔라나 재단과 계약을 맺어 모든 블록체인상 활동을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으로 수행하기로 했죠. 이번 제휴로 헬리우스는 솔라나 코인을 할인된 가격에 매수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상자산 트레저리(Treasury): 기업이 자산의 일부를 가상자산으로 보유하고 관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분산 투자 효과, 인플레이션 방어 효과 등을 기대하죠. 

🏢 솔라나 트레저리 대표 주자는?: 이외에도 나스닥 상장사인 포워드 인더스트리(FORD), 디파이디벨롭먼트(DFDV), 우펙시(UPXI) 등이 대표적인 솔라나 트레저리 기업으로 꼽히는데요. 포워드 인더스트리는 최대 40억 달러를 들여 솔라나를 매수할 계획이고, 디파이디벨롭먼트는 현재까지 200만 개가 넘는 솔라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가로 4억 5천만 달러에 달하죠. 우펙시 역시 190만 개가량의 솔라나를 보유한 상태입니다.

 

솔라나, 뭐가 좋냐면요

🚗 빠른 속도가 생명솔라나의 핵심은 '빠른 속도'입니다. 초당 6만 5천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데요. 이더리움(초당 15건)과 비교하면 4천 배 넘게 빠른 셈이죠. 거래 수수료 역시 0.001달러 수준(0.000005솔라나)에 불과해, 최대 수십 달러까지 수수료가 치솟는 이더리움과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 조만간 레벨 업 한다?: 다만, 솔라나는 출시 초기엔 시스템이 몇 차례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기술적 완성도를 두고 의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조만간 '파이어댄서' 업그레이드가 적용되면 기술적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파이어댄서가 뭐냐면: 파이어댄서란 밸리데이터가 사용하는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의 일종입니다. 솔라나 블록체인은 기존에 '솔라나 랩스' '지토 랩스'라는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왔는데요. 지토 랩스는 사실 솔라나 랩스 코드를 따와서 개발된 것이라 두 소프트웨어는 상당히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있죠. 이렇게 클라이언트 종류가 적으면 버그나 해킹 공격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요. '러스트'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된 기존 클라이언트와 달리 'C++'로 쓰인 '파이어댄서'가 도입되면 해킹 취약성을 낮추고 고질적인 네트워크 중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밸리데이터(Validator): 지분증명(PoS) 방식의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블록을 생성, 검증 및 승인하는 참가자를 의미합니다.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대가로 코인 등의 보상을 받죠.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운영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다른 참여자들과 거래·블록 데이터를 주고받고 합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데요. 밸리데이터는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스테이킹, 블록 생성·검증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솔라나, 어디까지 오를까?

📊 500달러 간다?: 일각에선 파이어댄서 도입이 완료되는 올해 말엔 솔라나 가격이 500달러를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탈중앙화 거래소(DEX) 시장에서도 이더리움을 넘어 거래량 1위 코인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는데요. 미국 벤처캐피탈 '판테라 캐피털'의 창립자인 댄 모어 헤드는 가상자산 중 솔라나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다며, "가장 유망한 장기 투자 대상"이라고 호평하기도 했죠.

🤔 투자 신중해야: 다만, 네트워크 활동이 줄어드는 등 침체 조짐도 나타납니다. 지난 7월 말, 5백만 개 수준이던 솔라나 네트워크 일일 활성 주소 수는 9월 29일 들어 280만 개 수준으로 줄었는데요. 30일 기준 솔라나의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40 수준으로 약세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상대강도지수(RSI, Relative Strength Index): 주식이나 가상자산 등 자산 가격이 변화하는 속도와 규모를 통해 상승 압력과 하락 압력을 비교한 지표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 현재 가격이 상승 추세인지, 하락 추세인지 알 수 있는 거죠. 보통 RSI가 70 이상이면 과매수(상승), 30 이하이면 과매도(하락)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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