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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뛰니 빌라도 오른다, 빌라 투자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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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뛰니 빌라도 오른다, 빌라 투자 살펴보기

한번 불이 붙은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중입니다. 강남 3구와 용산구에서 시작된 상승세는 이제 성동구, 마포구 등 인접 지역으로 확산하는 흐름인데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 주(17~23일), 성동구와 마포구 가격은 1%가량 올랐습니다. 연율로 환산하면 무려 67.7% 오른 건데요. 송파구(0.88%)나 강남구(0.84%), 서초구(0.77%)보다 상승 폭이 컸죠.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덩달아 주목받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빌라'(연립주택·다세대주택)입니다. 전세 사기 등의 여파로 한동안 침체해 있던 빌라 시장에도 훈풍이 불기 시작한 거죠. 오늘 <부동산 한입>에서는 최근 서울 빌라 매매시장 분위기는 어떤지, 빌라를 매매할 때 어떤 점을 살펴야 하는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되살아나는 빌라 시장

📈 거래량, 가격 모두 늘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 빌라 매매 거래량은 3,434건으로 2022년 하반기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13%, 올해 1월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죠. 빌라 매매 거래량이 2개월 연속 3천 건을 웃돈 것도 2022년 6월(3,866건)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인데요. 2022년 하반기 이후 전세 사기 문제가 본격적으로 떠오르면서 한동안 빌라 거래량은 2천 건대를 유지해 왔는데, 다시 3천 건대로 증가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