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요약
- 사모신용은 은행 대신 연기금이나 운용사가 기업에 직접 돈을 빌려주는 비공개 대출 시장입니다.
- 최근 AI 투자 붐으로 데이터센터와 GPU 산업에 자금이 몰리면서 사모신용 규모가 급격히 커졌는데요.
- JP모건과 영란은행은 사모신용 시장이 과열된다며, 금융 위기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은 AI 열풍으로 들썩입니다. 오픈AI, 엔비디아, AMD 같은 기업은 서로에게 투자하고 협력하며 'AI 올인' 구도를 만들고 있죠. 데이터센터, GPU, 클라우드에 천문학적인 자금이 쏟아지면서 투자자의 기대감도 커집니다. 그런데 이 막대한 돈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중앙은행들은 여전히 긴축 기조고, 금리도 아직 많이 낮아지지 않았는데 말이죠.
은행 대신 막대한 자금줄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사모신용(Private Credit)입니다. 초부유층과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을 활용해 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최근 JP모건과 영란은행이 잇따라 사모신용의 위험을 경고하면서, 사모신용 리스크가 과거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와 같은 위기의 전조가 될 수도 있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오늘 <경제 한입>에서는 이 사모신용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방식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지, 금융위기의 뇌관으로 불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