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줄 요약
- 2025년은 강남3구·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면서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한 한 해였습니다.
- 6.27·10.15 대책 등 초강력 규제에도 집값은 잡히지 않았고,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불만이 커졌는데요.
- 공급 절벽·유동성 확대 등으로 내년에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2025년 부동산 시장은 '똘똘한 한 채'라는 말을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게 각인한 한 해였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연간 9% 넘게 올랐지만, 그 상승분 대부분은 강남3구와 한강벨트에 집중됐는데요. 송파구가 20% 넘게 폭등하는 동안 도봉구는 0.8% 상승에 그쳤습니다. 같은 서울인데도 상승률 격차가 25배에 달한 겁니다.
정부는 집값을 잡겠다며 6.27 대책과 10.15 대책 등 부동산 대책을 연이어 쏟아냈습니다. LTV를 70%에서 40%로 낮추고, 서울 전역을 3중 규제지역으로 묶었죠. 초강력 부동산 규제로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시장에선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대출이 필요한 중산층은 시장에서 밀려났고, 현금 부자들은 강남 3구와 한강벨트 등 부동산 핵심 지역에 몰리면서 양극화는 오히려 심해졌는데요. 오늘 <부동산 한입>에서 다사다난했던 2025년 부동산 시장을 돌아보고, 내년 전망까지 짚어보겠습니다.